[3] ‘무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
최근 들어 대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무크는 온라인 기술을 통하여 수준 높은 대학강좌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일반교육 및 사회 전반에 걸쳐서 훨씬 폭넓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대학교육을 평생교육 차원으로 접근하는 관점이 실체화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평생교육 차원에서 대학 협의체 대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케이무크(K-MOOC)’강좌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무크는 전통적인 대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에 있다. 예컨대 일반 대학교육에서 무크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미리 접한 뒤, 강의실에서는 심층 토론과 문제해결 활동을 하는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방식이 확대일로에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유다시티(Udacity)와 같은 기관은 AT&T 등과 협력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무크 강좌를 제공하고, 이 강좌를 수료한 사람들이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글은 바로 세 번째 현상에 주목한다. 무크를 성공적으로 수강한 사람들이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새로운 현상이 과연 지속가능할까? 그렇다면 이에 대해 사회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구체적으로 서울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역할을 선도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검토하기에 앞서, 개괄적으로 무크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새로운 일자리 시장으로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끝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취업 준비 관련 무크의 가능성을 정책적 차원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를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대학교육을 평생교육 차원으로 접근하는 관점이 실체화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평생교육 차원에서 대학 협의체 대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케이무크(K-MOOC)’강좌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무크는 전통적인 대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에 있다. 예컨대 일반 대학교육에서 무크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미리 접한 뒤, 강의실에서는 심층 토론과 문제해결 활동을 하는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방식이 확대일로에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유다시티(Udacity)와 같은 기관은 AT&T 등과 협력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 관련 무크 강좌를 제공하고, 이 강좌를 수료한 사람들이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글은 바로 세 번째 현상에 주목한다. 무크를 성공적으로 수강한 사람들이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새로운 현상이 과연 지속가능할까? 그렇다면 이에 대해 사회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구체적으로 서울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역할을 선도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검토하기에 앞서, 개괄적으로 무크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새로운 일자리 시장으로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끝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취업 준비 관련 무크의 가능성을 정책적 차원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를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