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세계와 도시'

세계와 도시 16호

등록일 2016-12-30 글쓴이 scaadmin 작성자 서울시, 서울연구원


이번 호에서는 국제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킨 인도의 100개 스마트 도시 건설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Bank, AIIB)의 구체적인 발전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요 공략으로 처음 발표한 인도의 100개 스마트 도시 건설 정책은 인도의 도시화 속도를 전국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구 대국인 인도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해법이자, 수많은 도시에 재정을 고르게 안배하여 해외 투자를 도모하고자 하는 해법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이에 인도의스마트 도시 건설은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모디 정부의 스마트 도시 건설 정책 발표 이후, 2015년에는 인도 도시개발부에 의해 지역별로 후보 도시가 인구에 따라 안배되었고, 2016년 1~9월까지 본격적인 경합을 거쳐 60개 도시가 스마트 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호에서는 인도의 스마트 도시 건설 전략과 주요 대상지역의 특성을 살펴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이 인도의 스마트 도시 건설시장에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할 사안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스마트 도시 건설에 다양한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의 공동 진출하는 것에 대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해온 바, 인도의 스마트 도시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여러 개발도상국의 도시개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견됩니다.
AIIB는 201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기구 마련을 제안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중국은 아시아와 BRICS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2015년 4월 기준으로 57개 국가를 창립회원국으로 확정하였고, 2016년 6월 첫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AIIB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주류로 들어서기기까지 펼친 다양한 노력의 상징적 결과이기도 하지만, 도시 및 지역 간 인프라 투자를 위한 새로운 재원으로서 아시아개발은행이 1966년 설립된 이후 10년 만에 만들어진 다자개발은행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해외사업을 더욱 주도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6월 AIIB 첫 총회에서 4개 사업이 선정되고 9월까지 총 7개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운영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이제까지의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AIIB의 사업 선정방식과 운영 전략에 관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듣고,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아시아 인프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주제들은 구체적 형태를 갖춰나가는 초기 계획인지라, 방대하면서도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원고를 작성해주신 전문가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