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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세계와 도시'

경제적 약자를 위한 런던의 사회주택 단지 재생 정책

등록일 2018-07-13 글쓴이 meekyong 작성자 경신원 도시와 커뮤니티 연구소장
영국 런던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증가 대비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 1997~2016년까지 런던시의 인구는 160만 명이(40%)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새로 건설된 주택은 겨우 47만 호(15%)에 불과했다. 더구나 저렴주택의 경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5~2016년 런던에 건설된 저렴주택의 수는 5,790호로, 이는 2014~2015년 대비 68% 감소한 수량이며, 1991~1992년 이래 가장 적다.
2016년 당선된 노동당의 사디크 칸(Sadiq Khan) 런던시장은 전직 시장인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의 영리 위주 주택 정책을 비판하고 런던의 경제적 약자들을 위하여 현재 29,000호인 연간 신규주택 건설물량을 66,000호로 늘리고, 이 가운데 65%는 저렴주택으로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또한 런던의 낙후한 사회 주택 단지를 재생시키는 데 있어서, 저렴임대주택(Affordable rent)의 재고량을 증대시키고 경제적 약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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