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의 창업 ‘굴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ICT를 비롯한 첨단제품 시장에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의 한 창업기업들은 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기업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예컨대 샤오미, 텐센츠, ZTE 등의 기술기업들은 현재 중국의 혁신산업을 선도하면서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010년에 창업한 샤오미는 2년 만에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등장하더니 그로부터 3년 뒤에는 한국 대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위치에 올라섰고, 화웨이는 인터넷 장치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는 한국 제품의 품질과 비교할 만하고, 다양함과 저렴한 가격(50~70%)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으로써 중국 내수시장을 비롯한 개도국의 저가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기술 중심의 새로운 산업에서 중국이 미국과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된 배경에는 매일 1만 개씩 탄생하는 창업기업과 이를 둘러싼 창업 생태계가 있었다.
중국의 창업 붐과 급격한 성장을 이끌어낸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된다. 첫 번째는 젊은 청년들이 새로운 혁신을 목표로 창업에 몰두하는 창업사회 활성화이다. 북경시 소재 대학 졸업자의 80%가 창업을 가장 먼저 고려할 정도로(중관촌 관계자 면담, 2015. 9. 16) 창업은 대학생의 대표적인 사회 진출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청년층의 창업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알리바바의 마윈, 샤오미의 레이쥔과 같은 창업계의 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TV와 언론에서도 이러한 창업계의 스타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고, 중요한 국제회의 등에서 주요한 인물로 부각시킨 덕택에 취업을 고려하는 청년들에게 이들은 ‘아이돌 스타’와 같은 선망의 대상이다.
두 번째 원동력은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탄탄한 인프라이다. 중국 정부는 북경의 중관촌을 중심으로 한 창업거리(도시)를 중심으로 거의 무상에 가까운 창업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은 서울시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488km²에 16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2만 개 회사가 입주하였으며, 40개 대학의 캠퍼스와 200개의 연구소, 각종 산학연 협력센터 등에서 180만 명이 일하고 있다. 중국의 창업투자자금의 약 50%가 중관촌에 집중되어 있으며, 2만 개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3,500억 달러(396조 원)를 돌파하였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인공위성, 신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등 11개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로 등록이 한정되며, 각 산업별로 29개의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테크파크가 활동 중이다. Google, Microsoft, SAS 등 외국회사 및 관련 연구소가 263개, 국제 마케팅 관련 기관이 40개가 입주하였으며, 외국인 2만 4,000명이 근무하고 있다.(중관촌 담당자 인터뷰, 2015. 9. 16)
중국의 창업 붐과 급격한 성장을 이끌어낸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된다. 첫 번째는 젊은 청년들이 새로운 혁신을 목표로 창업에 몰두하는 창업사회 활성화이다. 북경시 소재 대학 졸업자의 80%가 창업을 가장 먼저 고려할 정도로(중관촌 관계자 면담, 2015. 9. 16) 창업은 대학생의 대표적인 사회 진출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청년층의 창업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알리바바의 마윈, 샤오미의 레이쥔과 같은 창업계의 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TV와 언론에서도 이러한 창업계의 스타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고, 중요한 국제회의 등에서 주요한 인물로 부각시킨 덕택에 취업을 고려하는 청년들에게 이들은 ‘아이돌 스타’와 같은 선망의 대상이다.
두 번째 원동력은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탄탄한 인프라이다. 중국 정부는 북경의 중관촌을 중심으로 한 창업거리(도시)를 중심으로 거의 무상에 가까운 창업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은 서울시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488km²에 16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2만 개 회사가 입주하였으며, 40개 대학의 캠퍼스와 200개의 연구소, 각종 산학연 협력센터 등에서 180만 명이 일하고 있다. 중국의 창업투자자금의 약 50%가 중관촌에 집중되어 있으며, 2만 개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3,500억 달러(396조 원)를 돌파하였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인공위성, 신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등 11개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로 등록이 한정되며, 각 산업별로 29개의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테크파크가 활동 중이다. Google, Microsoft, SAS 등 외국회사 및 관련 연구소가 263개, 국제 마케팅 관련 기관이 40개가 입주하였으며, 외국인 2만 4,000명이 근무하고 있다.(중관촌 담당자 인터뷰, 201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