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남미 지역 인프라 통합 구상의 정치경제
새천년을 맞아 남미 12개 국가 정상들은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모였다. ‘남미인프라통합구상(Iniciativa para la Integración de la Infraestructura Regional Sudamericana, IIRSA)’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이 회합은 남미 현대사의 중대한 역사적 분기점(historical juncture)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남미에서 지역단위로 시행되는 인프라 통합에 관하여 지역민들의 요구가 진정성 있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우선 2000년부터 시 작된 남미인프라통합구상의 진행과정, 현황, 과제를 짚어볼 것이다. 그리고 남미인프라 구축이 진행된 브라질 아크레(Acre)주의 국경도시 탐방 내용을 토대로, 아크레주의 수출가공특구(ZPE)로 인한 인근 도시들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끝으로, 중국 등 외부 행위자(external actor)의 중남미 인프라 발전 연관성을 살펴보면서 한국의 대 중남미 인프라 개발 참여와 정책적 함의를 짚어보기로 한다.
이 글에서는 남미에서 지역단위로 시행되는 인프라 통합에 관하여 지역민들의 요구가 진정성 있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우선 2000년부터 시 작된 남미인프라통합구상의 진행과정, 현황, 과제를 짚어볼 것이다. 그리고 남미인프라 구축이 진행된 브라질 아크레(Acre)주의 국경도시 탐방 내용을 토대로, 아크레주의 수출가공특구(ZPE)로 인한 인근 도시들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끝으로, 중국 등 외부 행위자(external actor)의 중남미 인프라 발전 연관성을 살펴보면서 한국의 대 중남미 인프라 개발 참여와 정책적 함의를 짚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