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령화 현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내 65세 이상 인구수는 2010년 4천만 명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9천만 명에 근접하면서 구성비도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2012, US Bureau of the Census).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령화 이슈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은퇴인구의 경제적 안정이다. 둘째는 의료비를 포함한 건강보험 제도의 복잡성으로 인한 접근성 부족이다. 셋째는 은퇴자와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의 강화이다. 이 글에서는 위 세가지 이슈와 관련하여 도시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민간기관들의 활동과 주정부 차원에서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