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유를 넘어 공유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금융위기로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량생산과 과잉소비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의 '소유'경제를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서로 가진 재화를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줄여 대여자, 이용자, 공유경제업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모델로 여겨지고 있는 '공유'경제이다. 대량생산이 가져온 환경문제의 심화와 능동적 소비자들의 등장, SNS 및 ICT플랫폼 비즈니스의 발달은 이러한 '공유'경제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공유'경제 시스템을 통해 거래되는 자원의 변화와 다양한 분야에의 '공유'경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문화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