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정책동향1] 파리시의 중소상업 및 수공업 보호정책
치열한 경제원리에 따라 파리시의 상업구조가 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업소나 대형 상업공간들 위주로 재편성되고 일부 업종의 기형적 성장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시민들과 파리시정부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 도시기본계획(PLU)에서 지정하는 ‘상업, 수공업 보호거리’ 제도와 ‘Vital’ Quartier’ 사업은 도시의 상업다양성을 회복하고 약육강식 원리의 희생자가 되기 쉬운 소상공인들의 생업을 보호하고자 하는 파리시정의 의도가 선명하게 반영되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