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15년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체(ICLEI-Local Government for Sustainability, 이하 이클레이1)가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88개국, 240개 도시, 190개 기관 및 시민 단체에서 약 1,500명이 참가한 이번 ‘2015년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 해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클레이의 8가지 주요 의제2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효과에 상응하는 혁신적인 정책 및 투자 해법, 지역 실천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국제사회의 의사결정 방안, 지방정부 정책과 비전 마련에 대한 기업, 중앙정부, 연구기관의 역할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클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사흘 동안 개막식, 6개의 전체 회의, 4개의 특별주제회의, 4개의 주제별 분과회의, 도시의 자연 포럼, 시민사회 포럼, 현장 워크숍 등 수십 개의 회의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였다. 본 글에서는 전체 회의 중 요르겐 랜더스(Jorgen Randers) 교수의 기조연설, 도시정부의 파트너쉽 강화방안 그리고 이클레이의 전반적인 전략과 주요 결정 사항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