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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세계와 도시'

[1]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 전자정부 구상 전략

등록일 2016-06-30 글쓴이 scaadmin 작성자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박선주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3D 프린팅·바이오·ICBM 등의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다. 제2의 정보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과 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욱 지능화된 ‘초지능 정보사회’로 이끌고 있다. 그 변화의 영향력은 과거의 다른 어떤 변화보다 와해적(disruptive)이고 폭발적이어서 우리의 삶과 사회적 기틀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액센츄어(Accenture)의 전망에 따르면, 신기술 융합의 시대에는 사이버 세상과 실제 세상의 구분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생산의 주체·제공수단·생산범위가 넓어지고 수요가 촉발되는 ‘Autonomous Pull Economy’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학자들은 세계적인 초거대기업인 구글 등이 건설·농업·식품 등 자연물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부문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계화나 자동화 체제를 적용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와 혁신은 비단 산업과 경제 부문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과 글로벌 리더들은 장담한다. 생산체제를 넘어선 혁신의 물결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새로운 디지털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그에 따른 정부의 새로운 시스템과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디지털 세대의 다양한 수요 확산이나 복잡다단한 사회 현안(wicked problems)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부 시스템과 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지능 정보기술의 융합과 확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변화로써 새로운 전환을 맞이할 미래의 전자정부를 그려보고자 한다. 나아가 서울시 같은 도시정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전자정부의 청사진과 추진전략 등에 대해서도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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