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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세계와 도시'

빈집은 새로운 자산이다-빈집 정비에 관한 다양한 정책 진단

등록일 2018-07-13 글쓴이 meekyong 작성자 박성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우리나라의 빈집은 얼마나 될까?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약 79만 호였으나, 2015년에는 약 107만 호로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 주택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빈집은 약 57만 호, 단독주택은 약 26만 호로 나타났으며, 주로 단독주택이 빈집 정비의 대상이었다.
그렇다면 서울시의 빈집은 얼마나 될까? 2015년 조사치를 기준으로, 서울의 빈집 비율은 2.8%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양적으로는 약 8만 호로 확인되어 다수의 빈집이 분포하고 있다. 좀 더 나아가서 서울시 주택 종류에 따른 빈집 수의 분포를 살펴보자. 아파트 빈집은 43,302호(51.3%), 연립 및 다세대주택 빈집은 32,518호(41.1%)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주택 빈집은 2,659호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은 지 30년이 넘는 빈집은 약 17만 호로, 서울시 전체 빈집의 25.1%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은 지 35년이 넘는 노후 빈집은 전체적으로 6,644호로 조사되었는데, 단독주택 빈집의 대부분(2,264호)이 35년 초과 빈집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 빈집은 2,123호, 다세대주택은 1,218호 등이다. 따라서 노후한 단독주택 빈집 또는 노후하진 않았지만 비어 있는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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