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열기/닫기

서울 정책아카이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계간 '세계와 도시'

[1] 청년실업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 유럽의 최근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등록일 2016-04-01 글쓴이 scaadmin 작성자 배효정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청년실업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어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2016년 2월 현재 IMF사태 이후 최고치인 11.1%를 기록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청년고용률은 10년째 하락하고 있으며 2014년 서울 청년 실질실업률이 31.8%까지 치솟았다.

유럽도 결코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2013년 말 OECD국가 중 9개국의 청년 실업률은 25%를 넘었으며, 2014년 청년실업률은 2007년에 비해 1/3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2013년도 12월 말 기준으로 유럽 28개국의 15~24세 청년 실업자 수는 490만 명으로, 이 수치는 성인 실업의 2배 이상이며 청년 노동가능 인구 중 1/4을 차지한다. 니트족(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NEET), 즉 취업 의지가 없으며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은 75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직업은 있으나 임시직이거나 능력 이하의 업무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불안정하고 비효율적인 고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