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국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동반성장하는 길-중국의 풍력, 태양광발전 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투자국 세계 1위로 급부상한 중국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6년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가 발간한 세계에너지투자동향보고서(World Energy Investment Report 2016)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에너지 투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제1위의 투자국으로 부상하였다. 중국의 에너지 투자와 관련하여 주목할 부분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사실이다. 중국은 2015년 에너지 부문 총 투자액의 60%에 해당하는 약 900억 달러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했으며, 이는 2013년 36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액수이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저탄소 발전 확대 기조에 따른 중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최근 세계시장을 견인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 이후 중국의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태양광발전 시장도 유럽을 제외한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부시게 성장한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이모저모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세계 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32.9GW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세계 풍력시장을 성장케 한 견인차는 바로 중국이라고 평가하였다.
-2015년 세계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27GW로, 증설된 설비용량의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확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인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가 작성한 2016 신재생에너지 현황보고서(Renewables 2016 Global Status Report)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중국과 어떻게 손잡을 것인가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지만,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으며, 기술력이나 비용 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외국기업이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면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수준을 비교·평가한 2014년 기술수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풍력발전을 제외할 때 전반적으로 중국에 앞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진핑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은 에너지 안보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어, 조만간 우리나라와의 기술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양국 간의 기술 격차만을 고려하여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보다는 강점이 될만한 분야나 사업모델을 찾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6년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가 발간한 세계에너지투자동향보고서(World Energy Investment Report 2016)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에너지 투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제1위의 투자국으로 부상하였다. 중국의 에너지 투자와 관련하여 주목할 부분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사실이다. 중국은 2015년 에너지 부문 총 투자액의 60%에 해당하는 약 900억 달러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했으며, 이는 2013년 36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액수이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저탄소 발전 확대 기조에 따른 중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최근 세계시장을 견인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 이후 중국의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태양광발전 시장도 유럽을 제외한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부시게 성장한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이모저모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세계 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32.9GW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세계 풍력시장을 성장케 한 견인차는 바로 중국이라고 평가하였다.
-2015년 세계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27GW로, 증설된 설비용량의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확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인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가 작성한 2016 신재생에너지 현황보고서(Renewables 2016 Global Status Report)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중국과 어떻게 손잡을 것인가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지만,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으며, 기술력이나 비용 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외국기업이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면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수준을 비교·평가한 2014년 기술수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풍력발전을 제외할 때 전반적으로 중국에 앞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진핑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은 에너지 안보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어, 조만간 우리나라와의 기술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양국 간의 기술 격차만을 고려하여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보다는 강점이 될만한 분야나 사업모델을 찾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