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_도시안전]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주택용 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주택용 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 서울시의 55개 재난유형별 황금시간 메뉴얼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5분 이내에 진압을 시작하지 못하면 연소 확산 속도와 피해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방관의 옥내 진입이 곤란해진다. 따라서 5분 이내에 화재 사실을 인지하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감지하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고음을 울려주는 것으로, 전기배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감지기 내에 건전지(신형의 경우 약 10년간 사용가능)를 넣고 천장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를 제외하고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로 1개 이상 구비해야 한다.
□ 최근 3년간('14～'16년 상반기)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에서 인명피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취약하게 나타나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장소별 총 화재 건 수는 15,255건으로, 주택 5,998건(39.32%), 생활서비스 시설2,525건(16.55%), 판매‧업무시설 1,699건(11.14%) 순임.
○ 인명피해 사례별로는 총 707명의 사상자 중, 주택 37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사망자 84명 중 64명(76.2%), 부상자 623명 중 314명(50.4%)이 주택화재로 야기됨.
□ 최근 3년(2014 ~ 2016상반기)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 -
| 구분 년도 |
계 | 주택 | 생활서비스 | 판매,업무 | 자동차 | 기타 |
|---|---|---|---|---|---|---|
| 2016 상반기 | 3,519 | 1,396 | 550 | 395 | 230 | 948 |
| 2015 | 5,921 | 2,422 | 1,002 | 651 | 434 | 1,412 |
| 2014 | 5,815 | 2,180 | 973 | 653 | 457 | 1,552 |
| 합계 | 15,255 | 5,998 | 2,525 | 1,699 | 1,121 | 3,912 |
| 백분율(%) | 100 | 39.32 | 16.55 | 11.14 | 7.35 | 25.64 |
□ 최근 3년(2014 ~ 2016상반기) 인명피해별 화재 발생 현황 -
| 구분 년도 |
계 | 주택 | 생활서비스 | 판매,업무 | 자동차 | 기타 | ||||||
|---|---|---|---|---|---|---|---|---|---|---|---|---|
| 사망 | 부상 | 사망 | 부상 | 사망 | 부상 | 사망 | 부상 | 사망 | 부상 | 사망 | 부상 | |
| 2016 상반기 | 21 | 136 | 16 | 69 | 1 | 19 | 1 | 10 | 0 | 5 | 3 | 33 |
| 2015 | 27 | 222 | 25 | 122 | 0 | 37 | 1 | 24 | 1 | 13 | 0 | 26 |
| 2014 | 36 | 265 | 23 | 123 | 1 | 27 | 4 | 75 | 1 | 8 | 7 | 32 |
| 합계 | 84 | 623 | 64 | 314 | 2 | 83 | 6 | 109 | 2 | 26 | 10 | 91 |
| 백분율(%) | 100 | 100 | 76.2 | 50.4 | 2.4 | 13.3 | 7.1 | 17.5 | 2.4 | 4.2 | 11.9 | 14.6 |
□ 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사상자의 피해를 줄이고, 저소득층 등 화재취약대상에게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108,126여 세대에 소화기 109,645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63,204개를 무료로 보급했다.
□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한 화재 피해저감 사진
□ 16년 4월 현재 서울시내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한 비율은 16.3%에 불과하다.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마다, 소화기는 세대마다 조속히 구비해야 한다.
○ 자율 설치율은 '16년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5870명을 대상으로 표본 설문조사 한 수치이다.
□ 시에서는 유관기관(주택 인허가부서, 자치구, 한전 등) 및 지역단체(공인중개사협회, 건축사회 등)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규․기존주택의 주택용 소방시설 자발 설치를 돕게 된다.
□ 이밖에도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를 희망하는 시 직원들을 조사해 소화기(1.5kg) 1077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691개를 소방재난본부에서 공동으로 구매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에 감사의 마음에 안전을 더해 고향집과 주변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은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한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대신해줄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