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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맑아진 서울하늘, 서울시 초미세먼지 3년 연속 최저치 경신

등록일 2023-01-03 글쓴이 seoulsolution
배포일
2023-01-03
관할부서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
- ’22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8/㎥로 ’08년 측정 이래 역대 최저
- 초미세먼지 좋음일수는 182일로 역대 최다, ‘나쁨일수는 31일로 역대 최소
-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 계절관리제 등 정책효과와 기상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 추정
- , 올해 더 맑은 서울 2030’ 본격 추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지난해 서울 지역 대기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로 ’20부터 3년 연속 최저 농도를 경신한 것으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다.
’22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0826/ 대비 약 31% 감소했으며, ’21년의 20/㎥과 비교해서도 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초미세먼지가 악화되는 12~3월의 농도가 예년과 비교하여 크게 낮아지며 최저 농도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2년 초미세먼지 좋음일수(일평균 농도 15/이하)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나쁨일수(일평균 농도 35/초과)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10년 전(’12)과 비교하여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일수는 약 63% 증가(112182)한 반면, ‘나쁨이상 일수는 약 35% 감소(4831)하였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대기질 개선 노력과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07년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 「맑은서울 2010」 의 발표․시행 등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대기질 개선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 경유차달성,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51만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에도 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시작(2015),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도입(2017),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2019),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2019), 그리고 올초 ‘2026년 전기차 10% 시대목표를 선언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도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22년 연평균 수치와 비교해 실제 농도가 1.6/㎥ 낮아진 것은 국내․외 배출량 저감 등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22년 배출량을 ’21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해 모델링 분석을 한 결과, ’22연평균 농도가 모델링 예측값 및 ’21년 농도에 비해 낮아진 것은 국내·외 대기오염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 이와 함께 ’22년 기상여건은 최근 3년에 비해 강수량은 증가하고, 대기 정체일수가 지난해 121일에서 올해 113일로 감소하여 농도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외 유입 영향을 살펴보면,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이 좋아진 점 또한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대기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중국 동북부의 ’22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역시 36/㎥으로 최근 3년의 42/㎥에 비해 14% 감소하였다.

□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맑은 서울의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 발생원별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현재,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여 대기질이 나빠지는 ’22.12월부터 ’23.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상시보다 강화된 분야별 저감대책을 추진중이다.
지난 12월 시행 후, 한 달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위반차량은 일평균 115대로 지난 계절관리제 대비 약 50% 감소하였고, 시내 59개 구간 233.2km의 집중관리도로는 평소보다 청소횟수를 4배로 늘려 일 4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기배출사업장 2,399개소에 대해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사물 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상시 감시체계 구축(70개소), 엄격한 비산먼지 억제 기준이 적용되는 친환경공사장대폭 확대(’2123개소 → ’22101개소) 등 빈틈없는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6년까지 국가 대기환경기준(15/), ’30년까지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저공해 조치 대상을 확대하고, ’254등급 차량의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과 ’30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 등 공해차 운행제한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 전기 굴삭기 보급사업 및 소규모 세탁소 유기용제 회수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 공사장, 소규모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생활 주변의 다양한 시설에 대해 촘촘한 관리를 실시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의 3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은 국내․외 기상여건 외에도 그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해 온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시민의 참여가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