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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KSP 경제발전경험모듈화] 난지도 생태공원 복원(2014)_유기영 외 2인

등록일 2017-02-28 글쓴이 ssunha

난지도 생태공원 복원 (자료 출처: KSP발간물(바로가기))

요약

제1장 생태공원 조성의 목표와 성과

제1절 공원조성 당시의 목표와 성과

제2절 사회적·환경적 효과

난지도는 난초와 온갖 꽃이 철따라 만발하던 섬이었다. 그러나 1978년부터 난지도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배출하는 쓰레기의 매립지로 바뀌었다. 매립가스와 침출수를 모아서 처리하는 현대적인 매립시설은 전혀 없었다. 쓰레기를 덮는 흙도 쓰지 않은 채 15년간 매립이 이루어졌고 높이 100m에 달하는 두 개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고서야 1993년에 쓰레기매립이 끝났다. 그 사이 주변지역은 매립지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거주지로 전락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는 매립지 인가시점을 기준하여 1978년 3월부터 매립이 개시된 것으로 본다. 이때부터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다 1993년 3월 공식적으로 매립이 종료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폐기물관리 규정은 1961년 오물청소법이었으며, 그 후 1977년 환경보전법(산업폐기물)이 제정되었다. 일반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을 단일법에서 다루기 시작한 것은 1987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부터이다. 난지도 매립지의 사용종료 6년 정도 남겨둔 시점이었으므로 난지도 매립지는 우리나라의 폐기물 관리가 막 현대적인 체계를 갖추는 시점에서 매립에 관한 규정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서울시 폐기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늦게나마 서울시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고자 환경오염방지사업을 벌이고, 그 위에 생태공원(이하 월드컵공원이라 한다)을 조성했다. 월드컵공원은 날이 갈수록 생태적으로 건강해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사시사철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고, 외국인들도 환경복원의 우수 사례로 꼽고 있다.
 
본 보고서의 목적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변모한 월드컵공원의 조성과정과 관리방 법을 정책담당자들이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서울의 경험을 외국도시와 공유하는 것이다. 특히 도시외곽을 쓰레기 매립지로 활용하거나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의 확보에 고민하는 도시정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고서는 생태공원 조성의 목표와 성과(1장), 생태공원 조성의 배경 및 필요성(2장), 추진전략 및 체계(3장), 세부내용과 추진사항(4장), 성공의 원인분석(5장), 개도국에 대한 시사점(6장)으로 구성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