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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소식] 키워드로 보는 서울의 정책(haveseoul.com)

등록일 2016-07-04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7-04
관할부서
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 나한테 꼭 필요한 서울의 정책을 키워드만으로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울을 가지세요' (www.haveseoul.com) 홈페이지 이용하기. 서울시가 엄선된 200개 주요정책을 생애주기별, 분야별, 상황별, 대상별로 분류하여 이용자가 찾고 싶은 정책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 정책만 골라서 소개하는 '서울을 가지세요'를 본격 운영한다. 이는 스마트폰(haveseoul.com)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200개 정책에 대한 키워드는 ①생애주기(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②분야(안심, 건강, 편리, 즐거움, 휴식, 상생, 혁신, 경제, 주택, 환경) ③상황(지갑허전, 몸‧맘아픔, 주말뭐해, 완전바쁨, 활력필요) ④대상(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근로자, 취약계층) 4가지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육아에 고민이 많은 요즘 '영유아'와 '안심' 키워드를 같이 클릭했더니 국공립어린이집 1,000, 품앗이 육아, 아이조아 아빠교실, 맞춤 육아 지원, 우리동네 보육반장 같은 크고 작은 정책들이 이용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됐다. 이중 품앗이 육아를 클릭하니 신청대상과 신청방법이 나와서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해줬다.
 
퇴근 후 귀갓길엔 '안심' 키워드를 클릭했더니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택시 안심귀가서비스'(탑승한 택시 정보와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SMS로 발송)등이 나와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다. 주말에는 '주말뭐해'를 클릭했더니 서울로 떠나는 캠핑, 도보관광코스, 한양도성 순성, 유아숲체험장, 도심공원여행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들이 나왔다. 서울로 떠나는 캠핑 페이지에 링크된 예약 사이트로 들어가 캠핑장 예약까지 한 번에 완료했다.
 
□ 서울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디테일한 정책부터 많은 시간과 예산이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있지만 시민들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사이트를 기획,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을 가지세요'라는 이름에는 시민이 정책의 손님이 아닌 주인이라는 시정 철학과 서울시 정책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곧 서울을 소유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로 떠나는 캠핑'에서는 서울 시내는 물론 강원도 횡성, 충북 제천 등에서 서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을 소개하고 있으며, 링크된 사이트로 이동하면 예약까지 할 수 있다. '공유하기 기능'도 갖췄다. 주변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책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등을 통해 추천할 수도 있다.
 
□ 특히, '서울을 가지세요' 사이트는 UN에서 선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별 색상을 차용, 17개 목표와 서울시 정책을 색상으로 매칭해 글로벌 도시 서울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의미한다. 빈곤 종식, 성평등 달성,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장 등 17개 목표로 구성된다. 예컨대, '서울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의 경우 17개 중 혁신산업(건실한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산업화 진흥) 목표와 연관성이 높아 동일한 주황색을 차용했다.
 
□ 시는 200개 정책으로 시작한 '서울을 가지세요'의 정책제안 서비스를 확장, 오는 10월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정보제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민원과 제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온라인 시스템 응답소(http://eungdapso.seoul.go.kr)를 통해 생애주기별, 분야별, 관심 분야별 정책 검색정보 제공 및 주기적 알림서비스(Push)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온라인 정책제안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1일(금)~8일(금)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서울을 가지세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각 대상과 상황에 맞는 정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서울시에서 발간한 100여종의 백서를 읽을 수 있는 휴식공간과 시민 참여공간도 마련된다.
 
□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작가 이탈로 칼비노는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도시의 가치는 어떤 거대한 기념물이나 큰 크기의 광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거리에, 난간에, 기틀에, 깃발에 있다고 했다”며 “어떤 정책이라도 시민이 적극 활용하고 누릴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만큼 ‘서울을 가지세요’가 정책과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