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도시정책공유의 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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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24(금)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메트로폴리스 알랑르소(Alain Le Saux)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트로폴리스와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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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Metropolis)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를 정회원으로 하는 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로 전세계적으로 171개 회원 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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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11.17일 중국 광저우 이사회에서 유치 결정에 따라 2014년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이뤄지는데 메트로폴리스측 관계자 7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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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은 국제연수원 조직, 역할 등 메트로폴리스와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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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주요내용은 국제연수원 조직과 역할 그리고 서울시와 메트로폴리스의 지원사항에 대한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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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제연수원 시설과 인력 등 국제연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국제연수원 본원으로서 카이로 분원 등 4개 분원의 역할 등을 조정한다. 메트로폴리스는 연수생 모집과 강사 지원, 국제적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시별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와 토론으로 세계공동체에 도시문제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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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수원은 다양한 도시정책을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세계도시의 우수사례에 대한 토론과 공유로 도시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키워나갈 예정으로 특히, 후발도시들에게는 서울시 정책모델을 통하여 서울의 노하우와 희망을 전파함으로써 세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친한․친서울 오피니언 리더 배출 및 우수정책 수출로 서울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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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울시는 국제연수를 통하여 대도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친한․친서울 오피니언 리더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연수생과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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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유치를 계기로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을 통한 대외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교통정책 분야 메트로폴리스 시범연수에 5.20일부터 7개국 1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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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OU 체결에 앞서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는 5.20일부터 5.24일까지 도시교통정책 분야 메트로폴리스 시범연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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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교통정책 분야 메트로폴리스 시범연수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남아공 등 7개국 12개 도시에서 12명이 참석하였으며, 교통수요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 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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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 유치는 서울시가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최근 서울시는 세계 변호사협회 아시아본부(2012년)를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체(IClEI) 동아시아본부(2012년), 시티넷 사무국(2013)을 유치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 서울시의 발전과정은 세계도시에 의미있는 교육사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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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은 한국전쟁 직후 폐허에서 짧은 기간동안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한 도시로 다양한 도시문제 극복사례 등 세계 도시에게 의미있는 교육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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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울시는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유치를 계기로 도시정책 분야 세계적인 연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