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어린이 놀이 환경 대폭 정비 나선다
- 다시 태어나는 어린이대공원, 어린이·가족 위한 현대화된 복합 휴식공간으로 재조성
- 25개구 50개소 대상 공원 내 노후된 놀이시설, 포장, 휴게시설 교체
- 모험, 상상, 액티비티가 넘치는 거점형 통합 놀이터 권역별 조성
-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는 복합놀이공간, “공원내 실내놀이터 10개소 조성”
- 25개구 50개소 대상 공원 내 노후된 놀이시설, 포장, 휴게시설 교체
- 모험, 상상, 액티비티가 넘치는 거점형 통합 놀이터 권역별 조성
-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는 복합놀이공간, “공원내 실내놀이터 10개소 조성”
☐ 서울시는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장기화된 코로나로 심화된 어린이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오래되고 위험한 어린이 놀이환경을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는 어린이대공원 … 어린이 중심, 가족 단위 복합 휴식공간으로 재정비
□ 어린이대공원은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노후 시설 및 환경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하여 어린이 중심 가족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시는 2020년 재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팔각당,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노후 건축물은 물론, 산책로, 연못, 공원등, CCTV 등 각종 노후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공원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2006년 무료개방 및 2009년 재조성된 이후 부분 보수만 시행하여 시설 노후 및 이용객이 감소되고 민간시설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 이에 시는 50년간 이어온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의 위상에 걸맞게 어린이 중심 가족 휴식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하여 공원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 팔각당은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함께하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최근 기후변화(폭염·폭한·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고 어린이 교육·놀이에 대한 다양한 시민요구를 반영하여 조성한다.
○ 지하1층은 전시공간, 지상1층은 북카페 등 가족휴식공간, 지상2층은 실내놀이공간, 지상3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 공기정화시스템, 공기정화식물 등으로 미세먼지와 환경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 동물공연장은 2023년까지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
○ 최근 동물공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동물공연장을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위한 500석 이하의 문화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
○ 계절 및 날씨에 영향이 적은 실내 문화공간 요구 수요에 부응하고 어린이 연극·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비수기·야간 공원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노후된 식물원은 2024년까지 주제 중심 식물원으로 리모델링한다.
○ 1973년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식물원이지만 특색 없는 단순 전시 및 관람 방식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주제 중심 전시방식으로 전환하여 교육·체험·여가·휴게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어린이 특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이외에도 출입구, 산책로, 공원등, CCTV, 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도 함께 재정비하여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중심 가족 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후 어린이공원 50개소 환경개선 및 권역별 거점형 통합 놀이공간 5개소 조성
□ 어린이공원은 어린이의 보건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약 250m 거리마다 평균 1,000㎡ 내외로 조성된 공원으로 총 1,147개소이며, 대부분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조합놀이대, 그네, 의자 등 시설물의 비중이 60%로 놀이, 휴식 등의 여가공간으로 이용된다. 시설물 위주의 이용객이 많은 공원 특성상 어린이공원의 경우는 주기적인 보수정비가 필요하나, 관리주체가 각 자치구로 되어있어 재정력 등에 따른 관리 편차 발생으로 시설 노후도가 큰 공원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는 이러한 관리상황과 코로나로 최근 집 근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 25개 자치구 50개소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 시는 자치구 사업신청으로 접수된 95개소를 대상으로 ▲ 시설 노후도 ▲ 어린이 및 주민 이용현황 ▲ 주변 입지여건(주거지역 및 교육기관) ▲ 자치구 공원관리 실태 등을 종합검토하여 총 50개소를 선정하였다.
○ 현재 모든 대상지의 사업이 추진 중으로 24개소는 노후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안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여 공사발주를 준비 중이고, 나머지 26개소도 오는 8월까지 심의 처리 후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아울러, 권역별 거점공원에는 5천㎡ 이상의 넓은 부지를 확보해 유아 및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는 물론 장애아도 함께 놀 수 있는 대규모 모험·상상·통합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 지난 4월 30일 제1호로 조성된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6천㎡ 규모로 대형 그물조합놀이대, 그네, 철봉, 모래놀이장 등이 설치되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서남권 보라매공원에 1만 5천㎡ 규모의 거점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데 이어 동북권, 서북권, 도심권 내에도 적합지를 추가 발굴하여 권역별 각 1개소씩, 총 5개소의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오는 ’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는 가족 단위 복합 놀이공간 - “공원내 실내놀이터 조성”
□ 최근 기후변화(폭염·혹한,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고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점을 고려,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내놀이시설을 설치하여 외부환경의 제약 없이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놀고, 쉴 수 있는 복합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공원 내 실내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공원 내 실내놀이터는 건물 신축 또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 중 시 공원 내 조성되는 실내 놀이터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다. 대상지는 어린이대공원(광진구, 팔각당), 보라매공원(동작구, 구 관리사무소), 북서울꿈의숲(강북구), 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 등 총 4개소이며, 어린이대공원과 보라매공원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 아울러 자치구 공원 내 실내 놀이터는 공원 내 건물 신축을 통해 추진중이며, 대상지는 6개소이다. 현재 벌집 어린이공원(성북구), 중평어린이공원(노원구), 강월 어린이공원 및 오목 근린공원(양천구)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2개소인 문화예술공원(서초구), 잠실 근린공원(송파구)은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을 검토중에 있어 ’23년에는 시·구 총 8개 공원 내 실내 놀이터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이 외에도 서울시는 공원 내 실내 놀이터에 대한 시민수요 등을 고려, 공원 내 실내 놀이터 조성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적합지 선정 시에는 공원 내 공공건축인 점을 고려, 공원녹지법상 건폐율과 시설률 등 법적 제한사항, 건축물의 공공성과 공원 경관성 저해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희망이며 소중한 존재인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어린이 놀이환경에 대한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하며, 덧붙여 “놀이에 대한 인식변화, 여가에 대한 시민수요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놀이환경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