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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_ 국제협력] 서울시, 세계적 권위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쾌거

등록일 2018-04-09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8-04-09

서울시가 살기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게 주는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 올해 수상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의 하나로 꼽힌다.
 
○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도시재개발청(URA)’과 싱가포르 정부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 공동주관으로 2010년 신설됐으며, 2년에 한 번씩 시상한다.

○ 서울시는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 뉴욕(2012), 중국 수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에 이어 5번째 수상도시가 됐다.
 
서울시는 보행재생(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역사문화재생(청계천 복원), 산업재생(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시민 참여로 추진한 도심재생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도시로 선정됐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도심 공동화와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철거 대신 시민참여를 통한 재생방식을 도입해 서울을 보행재생, 산업재생, 역사문화 재생도시로 변혁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라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 수상도시 선정은 각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사무국에 제출하면, 심사위원회에서 리더십, 전략‧실행방법의 창의성과 혁신성, 타 도시 적용 가능 여부, 계획의 통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원순 시장, 천만시민 대표해 수상소감 밝히고 PT로 도심재생 대표정책 소개>

서울시는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이 16일(금) 14시<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서울시를 2018년 수상도시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해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수상소감을 밝히고 관련 정책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 시상식은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 (WCS, World Cities Summit 7.8.~12.)에서 개최된다.
 
박원순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뤄낸 도시 혁신의 결과와 그 핵심 원동력인 시민참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그 대표사례로 시민 ,전문가, 행정가, 학자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함께 만든 서울의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소개하며, 그 이전까지 도시계획은 행정가와 전문가들의 몫이었지만 우리는 도전했고 훌륭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박원순 시장 싱가포르 방문개요
○ 방문기간 : 3.15(목)~3.16(금), 1박 2일
○ 방문내용 : 리콴유 세계도시상 발표 미디어컨퍼런스 참석(3.16,금)
○ 미디어 컨퍼런스 주요내용
- 서울시 수상 공식발표, 서울시 정책영상 발표
- 박원순시장 발표 및 현지언론 대상 질의응답(서울시 정책관련)
 

<7세계도시정상회의서 시상식, 상금(25천만 원)은 우수정책 해외진출에 사용>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에는 상장, 메달과 함께 우리 돈으로 약 2억5천만 원(SGD 300,000)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 상금을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및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사용해 서울이 축적한 노하우를 더 많은 개발도상국 도시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 역대 수상도시로는 ▴스페인 빌바오(2010년, 쇠퇴한 공업도시를 문화‧지식기반경제 창조도시로 전환) ▴미국 뉴욕(2012년, 911사건 이후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행전용구역, 하이라인 등 혁신적 도시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 ▴중국 수저우(2014년, 농업‧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서비스 중심 고부가가치 창출 도시로 탈바꿈) ▴콜롬비아 메데인(2016년, 범죄와 가난으로 점철됐던 도시를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변혁)이 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싱가포르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14년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방한 당시 만남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연을 맺었으며, '16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서울의 혁신정책을 직접 세일즈했다. 또, 두 번에 걸쳐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총장을 서울시에 초청해 서울로7017,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마포 문화비축기지 같은 주요 정책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 2014. 12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서울방문 개요
○ 방문일시 : 2014. 12. 11
○ 주요내용 :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박원순 시장 면담(서울-싱가포르 협력 논의)
 
※ 2016. 7월 박원순 시장 싱가포르 방문 개요
○ 방문기간 : 2016. 7. 9 ~ 7. 12
○ 주요내용 : 세계도시시장회의 참석 및 서울시 정책 홍보
 
※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총장 서울방문 개요
○ 방문기간(총 2번) : 2016.10.24, 2017.9.3 ~9.6
○ 주요내용 : 서울로 7017, 마포문화비축기지 방문 및 서울시장 면담 등
박원순 시장은 “밖에서 볼 때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서울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다. 작은 정책 하나에서부터 마스터플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며 “이 상의 주인공은 천만 서울시민이며, 시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서울의 노하우가 세계도시가 가지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 개요

명 칭 :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
 
- 살기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들에게
2년에 한번씩 시상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의 하나로 2010년 신설
 
주 관 : 도시재개발청(URA),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
 
수상특혜 : 상장, 메달, 상금(약 300,000SGD, 약 2억5천만 원)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시 정책을 개도국 도시에 전파하는 서울형 ODA사업으로 활용
 

역대 수상도시 현황

연 도 2010 2012 2014 2016
수 상 빌바오(스페인) 뉴욕(미국) 수저우(중국) 메데인(콜롬비아)
후보도시 ­멜버른(호주)
 
­제이미 레너
(브라질 쿠리치바시장)
 
­쉐일리 디크쉬트
(인도 델리시장)
 
 
­아마다바드(인도)
 
­AHT그룹(남아공)
 
­브리즈번 시의회(호주)
 
­코펜하겐(덴마크)
 
­말뫼(스웨덴)
 
­밴쿠버(캐나다)
­요코하마(일본)
 
­메데인(콜롬비아)
 
 
 
 
 
­오클랜드(뉴질랜드)
 
­시드니(호주)
 
­토론토(캐나다)
 
­비엔나(오스트리아)
 
 
 

서울시 수상주제 :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도심재생
- 관련사업
· 서울로 7017, 다시세운상가, 마포문화비축기지, 연세로 보행전용지구, 동대문 산업재생, 청계천 복원, 2030 서울플랜 등
- 수상사유
· 도심 공동화, 침체된 상권회복 과정에서 전면철거 대신 시민참여를 통한 재생방식을 도입하여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 변혁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 틀 마련
 
수상일정 :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시상식 개최 (’18.7.8~7.12)

서울시 제출 정책 개요

주 제 :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도심재생
정 책
- 1차 : 연세로 보행재생, 동대문 산업재생, 청계천 역사문화재생
- 2차 : 다시세운상가, 마포문화비축기지, 서울로 7017, 서울시 대중교통

제출정책 개요
정책명 정책개요
연세로 보행재생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 연세로 및 명물거리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14. 1월)
- 평일은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만 이용가능
- 주말은 ‘보행자 전용지구(차없는 거리)로 운영
- 다양한 문화행사(’16년 483회) 등 지역 경제, 문화 활성화
동대문 산업재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지역 문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운동장을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산업재생 사례(’06년)
재생과정에서 동대문상인 등 이해관계자들과 1,500회 이상의 회의 및 조사를 통한 성공적 갈등극복 사례임
철거과정에서 발굴된 고대 성벽 잔해들을 DDP내부에 보존, 전시함으로써 도시재생과 문화재 보존을 동시에 달성함
청계천 역사문화재생
(청계천 복원)
서울의 역사와 문화·환경을 복원하고, 강남과 강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한 청계천 일대의 복원사업(‘03~’05년)
복원된 하천에는 수심 30㎝ 이상의 물이 흐르고, 나비·방아깨비 등 곤충 모양과 지역적 특색을 형상화한 21개의 교량이 신설
청계천 주변으로 조경·조명시설을 갖춘 테마공간들이 만들어지는 등 청계천 일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자리잡음
다시세운상가 세운상가 철거 후 공원조성에서 재생으로 정책전환(’14. 3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지정(’15. 2월)
  • (복합문화공간), 공중보행교(청계천 연계) 조성
정책시행 이전보다 보행량 3배 증가, 세운상가 활성화 견인
마포문화비축기지 산업화시대 석유를 저장하던 탱크를 재생하여 생태문화시설로 재생(’17. 9월)
시민참여에 의해 추진되었고, 시민 직접참여로 관리운영이 되고 있음
서울로 7017 - 서울역 낡은 고가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전환(’17. 5월)
노후된 건축물을 시민참여를 통해 철거가 아닌 재생으로 전환한 사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변모. ※ 방문객수 776만명(’18. 1월 기준)
서울시 대중교통 -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개편을 실시하여, 버스준공영제, 버스중앙차로제, 대중교통통합요금제, 지능형교통시스템(TOPIS) 구축(‘14. 7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는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도시들의 벤치마킹의 대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