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열기/닫기

서울 정책아카이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언론보도

[독일_Die Presse] 서울: 폭탄(북한위협)과 함께 사는 법

등록일 2017-12-22 글쓴이 ssunha

서울: 폭탄(북한위협)과 함께 사는 법

Die Presse (독일) Andrea Lehky 2017.12.20.(수)

  • - 공항에 내려 리무진버스를 타자 기사는 안전벨트를 매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돌며 승객 한 명 한 명 확인을 마친 후 출발함. 여기는 서울이고,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 곳임
  • - 손님이 주문할 준비가 될 때까지 점원은 기다린다든지, 신호등이 파란불일 때 길을 건너야 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지켜야 하는 규칙이지만 이곳 한국 서울에서는 더욱 그러함
  • - 필자는 일요일 낮, 서울도심에 있는 창덕궁의 비원을 방문했음. 1405년 창건된 이 궁은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었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한국 젊은이들도 많이 와 있었음. 그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궁에서 셀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었음
  • - 주말과는 달리 주중의 서울시민들의 얼굴은 그리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음. 길을 물어보면 여자들은 주로 수줍어하며 외국인을 두려워하고, 남자들은 여자들보다는 적극적으로 길을 알려줬음
  • - 전 세계가 북한 때문에 한국을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은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임
  • - 필자가 머문 호텔 매니저는 “한국은 대피소 마련 등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만약 미국이나 북한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 모든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건 세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