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_연구보고서] 빅데이터와 교통정책의 연계 방향(2017)_유경상
빅데이터와 교통정책의 연계 방향
교통부문, 빅데이터 활용해 새로운 정책·서비스 개발 요구 날로 커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생산 및 소비되고 있는 정보량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다. 데이터 처리 능력에 대한 사용자들의 욕구와 실제 기기의 성능 향상이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어 이러한 증가 추세는 물론 정보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는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 도구로 수집, 저장, 관리, 분석이 어려울 정도의 규모와 특성을 가지며, 이러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여 빅데이터 활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부문에서도 교통카드 기록을 비롯하여 통행자의 이동 과정과 교통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끊임없이 생성되어 축적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등장 및 사물인터넷의 도입․확산으로 그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교통 부문은 이용자 집단의 규모가 크고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제공의 효용이 높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