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_24 Hours of Reality] 기후현실24시 : 우리의 나아갈 길
기후현실24시 : 우리의 나아갈 길
24 Hours of Reality: The Road Forward
'서울의 녹색 시장(Green mayor of Seoul)' 박원순 시장과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자립마을 등 시민참여 기반의 서울시 대표 에너지 정책이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의 소개로 6일(화) 14시<한국시간> 13개국어로 전 세계에 동시 생방송됨.
- 지난해 체결된 파리협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 중심으로 세계 24대 온실가스 배출국을 알아보고, 그 중 13위 차지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살펴봄.
- 한국의 기온은 계속 상승하여 폭염, 태풍 그리고 극단적인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으며, 이는 북한 또한 예외 아님. 한국은 온실가스 37% 절감 결의하였고, 2020년까지 366억 달러(42조원)를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겠다 발표함.
-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며, 2020년까지 원전 2기 분의 4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 온실가스 1천만 톤을 절감할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설명. 뒤이어 에너지자립마을의 성공사례인 성대골을 소개. 현재 에너지자립마을은 50여 개이나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고 언젠가는 서울시 모든 지역을 에너지자립마을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힘.
- 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은 도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서울 가정의 40%가 서울시의 에너지정책에 동참하고 있음. 지난 3년간 서울시는 원전 1기분에 해당하는 2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시켰음.
-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을 '아시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Asia's most sustainable city)'로, 특히 박원순 시장을 '서울의 녹색 시장(Green Mayor of Seoul)'이라고 소개하고 박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의 신기후체제 대응 노력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 또, 박원순 시장이 '에너지자립마을' 1호인 성대골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미니태양광 발전소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을 중심, bottom-up 방식의 혁신 모델로서 지속 확대 중인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소개한다.
-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세계 에너지 소비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이뤄지는 만큼 도시가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선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방향 아래 원전하나줄이기와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잇달아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 우선, '원전하나줄이기'는 후쿠시마 같은 원전사고, 자원고갈 등에 대비한 '탈 원전 생존법'으로, 관 주도가 아닌 '시민참여'와 '협치'를 근간으로 지속가능성 확보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정책이다.
- '12년 4월 첫 도입 이후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보다 6개월 앞당긴 '14년 6월에 원전 1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량(200만TOE)만큼의 에너지 절감을 조기달성했으며 '16년 9월까지 총 358만TOE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의 전력자립률은 '11년 2.9%에서 '15년 5.5%로 향상됐다.
- 358만TOE 절감은 원전 1.8기가 1년 동안 생산한 전력량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한 것과 맞먹는다. (※ TOE : 원유 1톤의 발열량으로 모든 에너지에 사용되는 공통의 단위)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 스스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마을공동체 단위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마을이다. '12년 동작구 성대골(시범지역) 등 7개 마을을 시작으로 '13년 11개소 → '14년 15개소 → '15년 35개소 → '16년 55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18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편, '신기후체제'는 오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새 기후변화 협약('파리기후협약')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25%를 줄이고 2030년까지 40%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실가스 배출국 순위 9위인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증가 예상분 대비 37%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15년 12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196개 국가가 '파리기후협약'을 채택한 데 이어 지난 11월 4일 세계 온실가스 56%를 배출하는 72개국이 파리협정을 비준함으로써 공식 발효됐다. (※협정 발효를 위해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참여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55% 이상이 돼야함)
※ 24 Hours of Reality(기후변화현실 24시간)은 앨 고어가 '06년 창립한 비영리 국제환경단체 '기후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 TCRP)'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아 2016년 12월 5일~6일 미국 Liberty State Park에서 생방송됨. 유명정치인 및 방송인 등 영향력 있는 스타들이 참석해 토론하며 가수들도 공연을 통해 참석. 한국가수로는 박재범이 공연. 앨 고어가 직접 생방송 진행하며 전 세계 기후환경분야 리더, 정책가, 과학자, 전문가 등이 동참해 기후변화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
※ 24 Hours of Reality(기후변화현실 24시간) 한국편은 24개 국가 중 7번째로 방송되며, 한국시간으로 6일(화) 1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www.24hoursofreality.org)에서 볼 수 있다.
24개국(방송순) :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멕시코 ▴캐나다 ▴호주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터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브라질 ▴미국 |
∘ 서울시 에너지 정책' 앨고어 전 부통령 전세계에 소개 (뉴시스, 헤럴드경제, 노컷뉴스, 브릿지경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