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열기/닫기

서울 정책아카이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새소식

[소식_국제협력] 서울시장단, 캐나다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통해 청년일자리 혁신 해법을 찾다

등록일 2016-09-12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9-12
관할부서
일자리노동정책관 사회적경제담당관

서울시장단, 캐나다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통해 청년일자리 혁신 해법을 찾다

□ 세계 사회적경제 3대 도시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현장을 박원순 시장이  지난 9일(금) 방문, 정책시찰에 나섬. 박시장은 몬트리올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현장 중에서도 서울시가 특히 고민하고 있는 청년, 도시재생, 환경 등의 도시문제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있는 선도적인 현장을 경험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고자 방문함.

이 도시에는 다수의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는 대표적 기술산업단지인 ‘테크노폴 앵귀스(Technopol Angus)’와, 입주기업 중 청년중심의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는 ‘인서테크(Insertech)’가 있음.
 
□ 우선 박 시장은 9일 9시15분<현지시간>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다시 사용가능한 재생 컴퓨터로 손질해 되파는 사회적기업인 ‘인서테크’를 방문함. 이 기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비행청소년이나 학교중퇴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데 있다.


이 기업은 컴퓨터를 분해‧수리하고 손보는 일을 이러한 지역 청년들이 담당한다. 이들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훈련교관 등의 도움으로 최저임금을 받으며 26주간 직업교육을 받고 대부분 학교로 돌아가거나 재취업하고 있다. 1998년부터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고, 이곳을 거쳐 간 중고기기들은 15만 여 대에 이른다.
 
□ 현재 운영비의 55%는 정부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재생 컴퓨터 판매수익으로 충당하고 있다. ▴청년교육 ▴컴퓨터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빈곤층에 저렴한 컴퓨터 보급 등 세 가지 목적을 지향하는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의 대표 사례다.

□ 이어서 박 시장은 인서테크가 입주해 있는 테크노폴 앵귀스 일대를 시찰함. 이 곳은
몬트리올 시가 사회적경제 방식의 도시재개발 성공사례로 꼽는 곳으로, 100여 년 전 지어진 거대한 철도공장의 뼈대를 그대로 둔 채 1989년 내부를 개조한 이 곳은 현재 수십 개의 중소규모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임.
 
□ 현재까지 약 1,500명의 지역 주민 고용 창출효과를 거둔 것을 물론 테크노폴 앵귀스 주변에 공원과 어린이집, 농장과 같은 주민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술산업단지로 발전함.

□ 박 시장은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공동체적 산업단지 조성을 조화롭게 이뤄낸 테크노폴 앵귀스를 둘러보며, 단지를 조성하기까지 10여 년간의 지역개선사업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 갈등을 조정‧극복한 노하우를 배움.

□ 한편, 박원순 시장은 오전8시<현지시간>에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총회(9.7~9)에 참가 중인 국내 민간 사회적기업 대표와 활동가 등(예: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아이쿱(iCOOP)협동조합,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 300여 명을 초청하여 워크숍 발표자로 나서 전 세계 사회적경제인들과 서울시의 활동사례를 공유함.

○ 서울시(9.7) : ‘참여적 거버넌스’
○ 서울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9.7) : ‘공공구매와 사회적 협약’
○ 아이쿱 협동조합(9.7) : ‘사회연대경제의 지역 생태계 개발’
○ 경기도 따복공동체(9.8) : ‘이주와 도시변화 : 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1. 인서테크(Insertech)

 

►회사 개요

○ 위 치 : 캐나다 몬트리올 테크노폴 앵귀스(기술산업단지) 내 위치
 
○ 회사 성격(1998년 설립)
  • -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는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 - 비행 청소년, 중퇴자 등 소외된 청년들의 사회 복귀․통합 프로그램 운영
○ 사업내용 :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사용가능한 컴퓨터로 재생․재판매
 
○ 운영예산 : 55%는 정부 보조금, 나머지는 판매 수익에서 충당
 
○ 효 과 : 비행 청소년이나 학교 중퇴자 등의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사회에 통합시킴

 

2. 테크노폴 앵귀스(Technopol Angus)



 

►추진배경

○ 1992년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의 몬트리올 공장 폐업 결정
(당시 노동자수 1000명 남짓. 전성기에는 최대 1만2000명)
 
○ 50만m²에 이르는 땅을 1,2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로 개발 계획 수립
 
○ ‘지역사회경제개발센타’ : 주민들의 일자리 보존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개발 주장

  • 결국, 땅을 절반으로 나누어 한쪽은 주택단지, 다른 쪽은 사회경제 및 첨단 기술이 수렴되는 산업단지 방식으로 개발
○ 산업단지 개발 초기 자본조달에는 CSN(퀘벡노동조합)의 사회연대기금 ‘퐁닥시옹(행동기금)’이 참여
 
○ 몬트리올시는 공원, 자전거도로, 진료소 등 공공시설의 제공으로 주거복지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