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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_도시협력] 서울시-UNDP, 서울시의 '청렴건설행정시스템' 5개 개도국과 공유

등록일 2016-07-15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7-15
관할부서
도시기반시설본부
□ 서울시가 유엔의 개발도상국 지원기관인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과 함께 서울시의「청렴건설행정시스템(Clean Construction System, CCS)」을 베트남 다낭시, 태국,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 5개 개발도상국과 공유한다.

□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UNDP와 공동으로 개최한 ‘서울시「청렴건설 공개행정」세계와 공유’를 위한 국제워크숍에서「청렴건설행정시스템」소개 이후 11개국이 시스템 자문·지원을 요청해왔고 이 중 5개국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국제워크숍에서는 20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시민단체, 국제 투명성 전문가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청렴 건설을 위한 정보공개 정책과 부패방지 시책을 소개했다.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시공~준공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 공사 감독관부터 시민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정보 관리시스템(▴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건설정보를 투명하게 공개‧관리해 건설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성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One-PMIS) : 서울시에서 이루어지는 건설공사를 감독관, 시공자, 감리자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공정관리, 현장안전관리, 관계자 간 정보공유 등이 이루어진다.
  • ○ 건설알림이 : 시민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이루어지는 공사에 대한 정보를 시공부터 준공 단계까지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cis.seoul.go.kr)로 시민이 공사감독관과 동일한 건설현장 자료를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시민이 제3의 감독관이 되는 셈이다.
  • ○ 대금e바로 : 금융기관과 제휴해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에 바로 대금을 지급, 하도급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 ’13년엔 UN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의 공공서비스 부패·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 서울시와 UNDP서울정책센터는 앞으로 ▴기술개발 컨설팅 ▴서울시 정책 및 운영기법 자문 등 각국이「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 특히 이번에는「청렴건설행정시스템」중 건설사업의 기본 데이터 관리에 활용되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건설 알림이’ 두 개의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 서울시와 UNDP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베트남 다낭시(7.6~8), 태국(7.9~12), 우크라이나(7.13~16) 3개국을 직접 방문,「청렴건설행정시스템」지원과 자문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 베트남 다낭시와는 다낭시의 특성을 반영한 ‘건설알리미’ 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사절단, 온라인 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교류하는 내용의 서울시-베트남 다낭시 간 양해각서도 7일 체결했다.  다낭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인사와 주요 관계자 등 50여 명이 워크숍에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

□ 태국과는 공공데이터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태국정부가 구상 중인 실행방안과 후속 활동을 논의했다. 태국 재정부 산하 회계감사원장, 국무총리실 산하 반부패 사무소장, 전자정부사무소 부소장 등 태국 정부 인사 120여 명이 함께했다.
 
□ 우크라이나는 국가 차원에서 건설 분야의 투명성과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정책과 법안을 제정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모범사례로 채택한 경우다. 서울시는 우크라이나의 부패 없는 건설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술개발 컨설팅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15일(금)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우크라이나 기반시설부 장관 및 경제통상부, 국가전자정부기관, 지방개발부를 비롯해 여러 지방자치제 인사, 주 우크라이나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 서울시와 UNDP는 나머지 2개국인 우간다, 요르단도 일정을 조율해 ’17년 내로 자문·지원할 계획이다.

□ 발라즈 호르바트(Balazs Horvath) UNDP 서울정책센터소장은 “이번 3개국 방문과 워크숍은 UNDP와 서울시, 그리고 개발도상국과의 3자협력(triangular partnership)이 돋보이는 행사”라며 “개발도상국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축하영상을 통해 “베트남 다낭시가 서울시 ‘건설알림이’의 경험을 공유해 ‘다낭시 알림이’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건설알림이’를 잘 활용해 공공건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해각서 체결이 각 국가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붙 임
1. 청렴건설행정시스템 지원국 방문 일정 1부.
2. 서울시-우크라이나 우호교류협력 MOU 1부.
3. 서울시-베트남(다낭시) 우호교류협력 MOU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