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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난지도 '월드컵공원' 자연 생태공원으로 거듭나다

등록일 2016-07-01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7-01
관할부서
푸른도시국 서부공원녹지사업소
□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 생태공원으로 바뀌어가는 월드컵공원의 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600여종이 되지 않던 동식물이 2015년 약 1,400여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공원 조성 전 271종이던 식물이 2015617종으로 증가>
□ 억새, 모감주나무 등 356종은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생태계 다양성 증진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식재한 종이다. 식물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귀화식물은 공원 조성 직후인 2003년 116종에서 서양벌노랑이, 자주광대나물 등 78종으로 줄어들어 월드컵공원 생태계가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버섯은 5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은 2000236종에서 2015726종으로 3배 이상 증가>
□ 야생조류는 2000년 33종에서 2015년 90종으로 늘어났다. 산림, 초지, 수공간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양서파충류로는 맹꽁이, 줄장지뱀 등 10종이 서식하고 있고, 육상곤충으로는 땅강아지, 홍점알락나비 등 15목 106과 386종이 발견되었다. 다양한 딱정벌레목 수서곤충 등 수서무척추동물 서식이 확인되었다.
 
○ 난지연못~난지천 수계에 수정또아리물달팽이, 꼬마줄날도래 등 57종이 서식하고, 하늘공원, 노을공원 습지에는 연못하루살이, 아담스물방개 등 73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계절별 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종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며, 딱정벌레목의 다양한 종들이 새롭게 확인되었다. 어류로는 각시붕어, 동사리가 새롭게 확인 되었다. 난지연못~난지천 수계에서 피라미, 긴몰개 등 19종의 물고기가 조사되었다.
 
○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각시붕어와, 육식성 한국고유종으로 수컷이 돌 밑에 붙은 알을 지켜내는 동사리도 새로이 발견되었다.
 
□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생태계가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 월드컵공원의 생물종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