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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방글라데시 등 5개 도시에 추가 합의

등록일 2016-06-20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6-20
관할부서
해외도시협력담당관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 방글라데시 등 5개 도시에 추가 합의
-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도시정책공유 국제포럼」(6.8~10) 기간 중 정책수출 약속
- 방글라데시 119 소방방재시스템 1호 수출국, 베트남 호치민시 교통분야 협력 확대
- 스리랑카 최대도시 콜롬보시에 서울형 세무시스템, 폐기물 관리시스템 진출

□ 서울시가 지난 10일(금) 막 내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 참가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세계도시 중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의 최대 도시인 콜롬보시 등 5개 도시와 국가에 5개 시 우수정책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했다.
 
□ 5개 도시(국가)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베트남 호치민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다. 이중 베트남 호치민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번에 시 정책수출의 물꼬를 처음으로 트는 것이다.
 
□ 이들 5개 도시(국가)는 전자정부,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앞선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협력을 요청했고, 이번 포럼 기간 중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관련 부서에서 이들 도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정책 공유 및 수출협의를 이루게 됐다.
 
□ 서울시는 38개 해외도시 대표(시장8, 부시장5, 차관급1), 11개 중앙정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수)~10일(금) 열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을 마무리하고, 이번 포럼에서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 및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글라데시 : 방글라데시는 9일(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방글라데시 소방민방위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첨단 IT기술에 기반을 둔 서울시의 '119 소방방제시스템' 1호 수출국이 될 전망이다.
 
□ 방글라데시는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잦아 서울의 소방방재시스템 도입의사를 밝혀온 곳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 소방방재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현지에 필요한 서비스 모듈을 결합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 스리랑카 콜롬보시 : 시는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세무행정 시스템과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전수하기로 하고, 8일(수) 박원순 시장과 A. J. M 무자밀(Muzammil) 시장이 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시는 관련부서,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서울시 세무시스템 유지‧관리 업체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토지정보와 세무정보가 연계된 통합정보시스템을 콜롬보시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베트남의 호치민시 : 호치민시는 이미 교통 분야에서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형 교통카드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으로까지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 포럼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레 반 코아(Lê Vǎn Khoa) 베트남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은 호치민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의사를 밝혔으며,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를 견학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개발 및 스마트 행정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보고르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보유한 서울시를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해, 8일(수) 박원순 시장과 비마 아랴 수기아르토(Bima Arya Sugiarto) 시장이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도시개발 전반에 대한 정책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디스아바바시와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공유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8월 아디스아바바시 시장단이 직접 서울시를 방문해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 아디스아바바시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서울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한편, 이번 포럼 모든 참가도시들은 3일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문'은 작년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모토인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도시도 소외될 수 없다"를 실현하는 5개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
  • 첫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통합적인 리더십을 구현하기로 한다.
  • 둘째, 지속가능발전의 궁극적인 주체는 시민임을 강조한다.
  • 셋째, 스마트한 지속가능발전 계획수립과 포용적인 개발을 지향한다.
  • 넷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파트너십을 촉진한다.
  • 다섯째, 도시간 지식과 경험공유를 지속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