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7개도시 50여명 공무원 초청, 서울에서 도시발전 해법 찾다
서울시가 2012년에 전 세계 57개 도시 50여명의 공무원을 서울로 초청해 시정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청시 해당도시에 특성을 분석해 꼭 필요한 분야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하는 맞춤형연수를 실시하고, 기간도 4박 5일에서 6박7일로 다양하게 진행하여 서울시정을 확실히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6개 도시 34명을 초청했던 <외국도시공무원 초청 시정연수>를 올해엔 서울시 자매우호도시와 아시아 신규전략도시 공무원까지 초청범위를 확대해 도시간 교류증진은 물론 실제 자국 발전에 서울시정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월) 밝혔다.
<57개도시 50여명 공무원 초청,아시아전략․자매우호․중국으로 나눠 연3회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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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도시공무원 초청 시정연수>는 5월 아시아 신규전략도시인 싱가포르, 뉴델리, 오사카, 이스탄불, 홍콩 등 8개 도시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하고,10월에는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11월 초에는 중국 전략도시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 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등 서울 우수시정 집중연수, 방문도시 관심에 따른 맞춤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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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는 서울시의 우수시정 분야이자, 타 도시의 관심이 높은 ▴관광 ▴대중교통 ▴환경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지속적인 노하우 전수를 통해 도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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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역별로 초청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데, 예를 들어 중국공무원이 서울을 방문하면 태풍과 화재 등 대시민 재해·재난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하고, 시뮬레이션 체험과 대처요령, 대시민 홍보방안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연수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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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서울을 방문한 외국도시공무원들도 각자 도시의 주요시책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해 외국도시 현지 최신정보 습득은 물론 국제사회 선도도시로서의 공동과제 해결책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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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마포자원 회수시설, 청계천문화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남산한옥마을 등 현장방문을 통해 첨단과 전통이 결합된 도시의 면모와 클린도시 서울의 모습도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 공무원 가정 홈스테이도 확대 실시, 한국문화 및 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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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정연수를 온 외국도시 공무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가정 홈스테이’도 확대 실시해, 서울의 가정문화 체험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48개도시 공무원 179명 연수참여, 도시간 우수행정 벤치마킹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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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001년부터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연수>를 총16회에 걸쳐 48개 도시 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08년부터 중국 공무원 대상 연수와 2010년부터 아시아 전략도시 공무원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특화해 확대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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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외국도시공무원 연수를 도시의 현황과 관심분야에 따라 세분화 실시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도시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과는 세분화된 인적교류를 통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외 도시와도 협력을 강화해 서울의 우수행정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