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고위공무원단, 리딩도시 서울 배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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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마닐라에서 도시계획과 디자인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고위공무원단이 5월 15일(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 아시아리딩도시 서울의 디자인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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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에 방문하는 아시아 고위공무원단은 이전에 서울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두 개 도시로 금번 고위공무원 방문을 통해 아시아 전략도시와의 교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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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에 서울을 방문한 싱가포르와 마닐라의 고위공무원들은 서울의 디자인정책을 중심으로 △교통 △문화 △역사유적보존 정책 등에 관한 시정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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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에 시정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의 강점을 하나의 주제로 정해, 짧은 시간동안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정보를 집중적으로 적용시킬 수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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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디자인 도시정책’ 에 대해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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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제는 ‘경쟁력 있는 경제정책’이며, 2013년은 ‘그물망 복지’, 2014년은 ‘클린도시 환경교통정책’에 관해 진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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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렇게 전문적인 주제로 연수를 실시할 경우, 각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시들이 집중해서 참석하게 되고, 관심사가 동일한 도시가 모여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맺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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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간동안 서울시는 방문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유네스코 창의 디자인 도시 지정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는 노하우와 경험 공유를 통해 우수 시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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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정연수가 진행되는 3일간 서울을 방문한 고위공무원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와 남산N타워를 비롯해, 북촌한옥마을, 한강르네상스 등을 방문‧체험하며 첨단과 전통이 결합된 디자인 도시의 면모를 확인하고, 마포자원회수시설 견학을 통해 클린도시 서울의 의지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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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울시장 공간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으로 바꾼 한남동 위치한 파트너스 하우스를 방문해 서울의 중소기업육성정책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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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참가도시 공무원들의 자국의 우수시책을 공유하면서 각 도시간 정책 벤치마킹의 갖고, 참가도시 간 폭넓은 이해와 정보교류도 증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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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자국의 디자인‧ 도시개발 정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의견을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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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방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마닐라, 서울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디자인을 계획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디자인 분야에 협력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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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고위공무원 초청연수는 2008년부터 중국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것을 ’08년부터는 아시아전략도시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08년 이후 7개 도시의 50명의 공무원이 서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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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도 중국의 주요도시 고위공무원 20여명이 방문해 서울의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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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아시아지역과 활발한 교류 증진 및 실질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아시아 리딩도시로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를 통해 글로벌 TOP5 진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