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학습 도시 조성으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 서울환경교육센터 구축 및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도입, 환경교육 기반 조성에 박차
- 서울시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 의무화로 공직사회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에 집중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유도
- 6월 세계 환경의날 기념한 환경교육주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체험 교육 운영
- 서울시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 의무화로 공직사회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에 집중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유도
- 6월 세계 환경의날 기념한 환경교육주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체험 교육 운영
□ 서울시는 기후위기 시대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후재난으로 인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참여와 실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시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 환경교육 기반을 확충해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 생애주기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교육 기반 중점 조성>
□ 먼저, 올해 중으로 환경교육의 거점이 되는 서울시 광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해 종합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 환경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5월 현재 서울시 공공 또는 민간의 130여개 기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봉, 마포 등 11개 자치구에서는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환경교육을 운영 중이며 ’24년까지 25개 자치구 전역에 설치해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 이에 시는 광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하여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 하반기 중 공모를 통해 전문 교육기관을 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마포구 소재,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서울시 환경기초시설)를 거점 장소로 활용하여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 향후 광역센터를 통해 서울의 환경교육 정책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집중하고, 민·관 네트워크 역할을 강화해 환경교육 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 또한 전문성을 보유한 환경교육 기관·단체를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관리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환경교육 전문인력의 활동 기회를 넓힌다.
○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은 서울시 조례 개정을 통해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정관 또는 설립 목적에 환경교육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환경교육사 1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서울 소재 법인·단체’의 경우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 지정된 사회환경교육기관 중 교육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개발 컨설팅, 환경교육 사업 참여기회 등을 제공하여 교육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시행을 의무화하고, 탄소중립 정책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해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강화한다.
○ 시는 기후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교통‧에너지 등 주요 정책 분야별로 선도적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실행할 공무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실천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이에 서울시 공무원은 연 1회 이상 환경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전 직원 대상 ‘서울환경 클라스’를 매월 운영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다. 또한 4급 이상 관리자 대상 탄소중립 전략 특강을 반기별로 운영하여 시정 전반에 탄소중립 저변을 확대하고, 도시계획‧주택‧교통 등 주요 정책 전문과정에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포함하여 실무 직원들의 정책 실행력을 강화한다.
<생애주기별‧특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확산>
□ 서울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확충함과 동시에, 교육 대상의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환경교육의 대중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 우선 그동안 아동 중심으로 이루어진 환경교육 대상 범위를 넓히고, 교육대상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기관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연계한 ‘유아 대상 놀이형 교육’, 공공도서관‧노인정 등 평생교육시설과 연계한 ‘성인 대상 체험형 환경교육’, 기업체 대상 ‘ESG 환경교육’, 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대상 교육 등을 운영하여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체험교육도 확대한다. 온라인 체험교육인 ‘기후변화 탐사대’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열어 친환경 캠핑 체험을 통한 가족 내 환경보호 실천 문화 정착을 돕는다.
○ 또한 환경교육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물재생센터, 자원회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전시·공연 관람 등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환경교육을 개발한다.
□ 마지막으로 환경교육 집중 체험 행사인 ‘서울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교육 기관들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 올해 10월 중순,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서울 환경교육 한마당’을 추진한다. 기존의 부스 중심 일회성 행사 방식을 개선하고 서울시 환경기초시설 등의 환경교육 현장에서 100여 종의 집중 체험 행사 및 교육을 동시 추진해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 또한 환경교육 관련 포럼과 환경교육 관련 단체 간 교류 행사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환경교육 협력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한편, 6월 세계 환경의날(6.5.)을 기념하고 제2회 환경교육주간(6.5.~6.11.)을 맞이해 서울시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환경교육과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교육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ecoedu.seoul.go.kr)’에서 종합 제공한다.
○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전후한 일정 기간(6.1.~6.18.) 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총 29개 환경교육기관 주관하에 67종 이상의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환경교육포털(ecoedu.seoul.go.kr)은 서울시 환경정책이나 사업 홍보 자료뿐만 아니라 관내 다양한 환경 교육기관과 운영과정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신청·접수까지 가능한 종합 정보제공 플랫폼이다.
□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연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날로 심해져 우리의 삶이 위협받고 있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일상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