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기술로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불편과제 발굴 후 기술개발 지원 추진
- 정보통신기술 등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불편사항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예정
- 기술로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과제발굴 위해 기업, 단체 등 대시민 공모(4.17.~5.4.)
- 우선해결 과제는 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개발
- 시 “개발과정에 다양한 참여자가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 기술개발 실효성 높일 것”
- 기술로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과제발굴 위해 기업, 단체 등 대시민 공모(4.17.~5.4.)
- 우선해결 과제는 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개발
- 시 “개발과정에 다양한 참여자가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 기술개발 실효성 높일 것”
# 마이크로소프트 ‘시잉(Seeing) AI’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글자, 사람, 제품 등을 인식하여 음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줄여주고 있다. 간판이나 문서를 읽어주고 제품 바코드를 인식하여 정보를 알려준다. 미리 등록한 사람을 촬영하면 누구인지 알려주고 처음 만나는 사람은 대략적인 나이와 성별을 인식하고 표정을 읽어 감정도 알려준다.
#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연구진은 인도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는 로봇휠체어 기술을 개발했다. 하반신이 불편한 장애인이 휠체어에 앉아 기립장치를 작동시키면 다리를 편 채로 일어설 수 있으며 몸통을 움직여 방향이동을 할 수 있다. 휠체어에 장착된 센서가 주변 물체와 사람을 인식해 비장애인과 비슷한 보행속도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서울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디지털, 정보통신 등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으나, 기업으로서는 수요가 적고 시장이 협소해 선뜻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 서울시는 약자가 겪고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기업이 개발하고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통해 수요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기술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찾기 위해 우선 시민공모를 통해 약자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문제 및 개선방안을 4월 17일(월)부터 5월 4일(목)까지 접수 받는다.
○ 약자 문제 개선에 관심이 있는 시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지역, 연령에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최대 3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 제안을 원하는 시민은 △구글폼(https://forms.gle/iEMzmbBBj9xj3Ba89), △서울특별시청 공식 누리집(www.seoul.go.kr) 고시공고 페이지의 해당링크를 통하여 제출하면 된다.
□ 시민 등이 제안한 해결과제는 전문가들이 2차례에 걸친 신중한 심사를 거쳐 약자를 위해 실제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수과제를 선정한다.
○ 1차 심사는 관련 전문가들이 문제과제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와 선호도 등을 서면으로 평가하고 계층화 분석기법을 통해 우선과제 30개를 선정한다.
○ 2차 심사는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 심사에서 선정된 과제 대상으로 타당성, 공공성 등을 대면심의하여 우수과제 6건을 선정한다.
○ 선정된 우수과제 6건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 최우수상 1명(250만원), 우수상 2명(150만원), 장려상 3명(50만원)
□ 우선 해결과제가 정해지면 해당 기술을 개발할 기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기업은 실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 리빙랩이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정책 및 기술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실현하는 참여형·개방형 공간을 말한다.
□ 서울시는 약자에게 필요한 우수기술이 개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개발된 기술과 서비스는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한편 서울시는 다양한 참여자가 기술개발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서비스 과제에 대한 제안과 논의 등 다양한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약자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협업의 장을 마련한다.
□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실생활에서 정보통신, 디지털기술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들은 관련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는데 제한이 많다”라며 “약자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내어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과제발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