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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테스트베드서 실증 완료… 수질개선 신기술 특허‧사업화 성과

등록일 2023-04-04 글쓴이 seoulsolution
배포일
2023-04-04
관할부서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연구소
-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개발(R&D) 지원사업첫 성과… ’21년 선정 8개 기업 중 5곳 실증‧연구 완료
- 침전지 효율 개선 등 수질개선 관련 기술 특허 등록·추진, 사업화 성공사례 속속
- 올해 10개 내외 물산업 기업 4월 공모…최대 16개월 간 테스트베드 지원
- 우수한 기술력 보유한 물산업 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 국내 물산업 육성 목표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물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개발(R&D) 지원사업의 첫 번째 실증 성과가 나왔다.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개발(R&D) 지원사업은 국내 물산업 기업이 시제품 단계 기술이나 제품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서울시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산업은 생활공업용수 등 각종 용수의 생산과 공급, 하수의 이송과 처리 등과 관련된 산업을 총칭한다.
 
서울시가 ’21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8개 기업(실증화 7건 및 연구·개발 기획 1) 4개 기업의 수질개선 등을 위한 혁신기술 실증과 연구·개발 기획 1 연구를 완료했다. 시는 평가를 거쳐 혁신기술 실증 3개 기업에 서울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했고, 이들은 특허 등록, 사업화 등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 다만, 아쉽게도 실증화 과제 중 1개 사업은 최종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이 있어 실증확인서는 발급되지 않았다.
 
□ 실증연구에 대한 실증확인서 발급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실증확인서를 받은 종합 수처리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는 1년간 시 물재생센터 하수를 활용해 하수처리 과정 시 보조제를 첨가시켜 침전물이 더 잘 가라앉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절기 수온 저하로 하수 슬러지가 잘 가라앉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 수질 안정화를 통해 하·폐수 처리장의 가동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을 포함해 총 3건의 기술 특허를 등록했고, 타 지자체 기초환경시설에 2건을 시범 적용했다.
㈜대성그린테크는 시 물재생센터에서 실증을 통해 하수 내 유해물질 등을 제거하는 활성탄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활성탄 여과기를 더 오래 사용하게 돼 활성탄 교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특허 등록 절차를 마치고, 2개 지자체의 기초환경시설에 약 7억 원 상당의 여과기 납품을 완료했다.
다중세척형 섬유디스크 필터 전문기업인 ㈜유천엔바이로는 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장에서 운영 중인 3차 여과설비의 시설물을 총인 제거설비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된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대비 약 30% 부지면적 절감이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연중 안정적으로 총인을 제거할 수 있다.
 
연구·개발 기획과제를 수행한 프라이드인스트루먼트는 하수 내 중금속을 검출하기 위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나머지 실증 마무리를 못한 3개 기업들도 올해 6월까지 실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을 지속한다.
 
서울시는 올해도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내외의 물산업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43() 9~21() 18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연구소 메일(swrwater@swr.or.kr)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서울시청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기업은 서류검토 후 1차 서면 평가(5.8~19), 2차 발표 평가(5.24~25 중 예정)를 거쳐 최종 선정(5.26 이후)할 예정이다.
○ 참가 자격은 물산업 관련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다. 소재지 제한은 없으나 서류 접수 시 본사·연구소‧지점 등이 서울 소재인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 공모 분야는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 ▴운영비 및 에너지 절감 ▴하수슬러지 처리 ▴하수악취 저감 등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탄천 또는 서남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최장 16개월 동안 실증기간을 보장하고, ‘물산업지원센터(서남 물재생센터 내 위치) 사무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실증에 필요한 하수 원수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 아울러, 시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하수도사용조례를 개정, 하수도점용료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당초 실증화 시설에 적용 가능한 산정기준이 없어 기타 사유로 적용해 점용료를 8% 부과했으나, 조례 개정을 통해 실증화 시설의 경우 하수도점용료를 1%로 낮췄다.
○ 다만, 기업들의 실증 기회 제공 확대와 자율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증시설 설치비용 등은 별도 지원하지 않는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직접 시험해 볼 기회가 없었던 많은 물산업 기업들이 서울시 물재생센터에서 실증하며 기술력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성과를 내길 바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개발(R&D)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산업을 육성하고 물산업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