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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바르셀로나시, 17개 분야 협력 약속… MOU 체결

등록일 2018-12-27 글쓴이 seoulsolution
배포일
2018-09-29
관할부서
기획조정실 국제교류담당관

서울시-바르셀로나시, 17개 분야 협력 약속… MOU 체결

- 박원순 시장, 28일 바르셀로나시청서 아다 꼴라우 시장 만나 교류협력 강화 논의
- 시민운동가 출신, 주거 등 시민 삶의 문제 해결노력 ‘닮은꼴’ 시장으로 공감대 나눠
- '12년 우호도시 첫 협약 → 직접민주주의‧도시재생 등 17개 분야 교류협력 세분화
- 도로 상부 인공광장,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 ‘팹시티’ 현장서 혁신정책 아이디어도 모색


□ 유럽순방길에 오른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박원순 시장은 아다 꼴라우(Ada Colau) 시장과 28일(금) 17시30분<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청에서 만나 「서울-바르셀로나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하고, 직접민주주의를 비롯해 총 17개 분야에서 도시 간 협력을 약속했다.
 
□ 이번 협정은 앞서 2012년 11월 양 도시가 처음 체결한 「우호도시 협력관계 협약」의 후속 협약이다. 무역, 투자, 경제, 관광, 문화 등에 한정돼있던 협력분야를 17개로 대폭 확대‧세분화했다.
  
□ 17개 분야는 ▴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혁신 ▴공유경제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기술발전 ▴사회혁신 ▴경제투자 ▴전자정부 ▴교육 ▴대중교통 ▴환경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문화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이다.
 
□ 박원순 시장과 아다 꼴라우 시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운동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장 취임 이후에도 주거문제 등 시민 삶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아다 꼴라우 시장은 대학 재학 시절 걸프전 반대시위에 참가하는 등 사회운동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장 취임 이전에 열악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운동을 펼친 바 있다.
○ 박원순 시장은 이어서 바르셀로나시의 페르난도 핀다도(Fernando Pindad) 시민참여 공동체 실행위원장으로부터 바르셀로나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와 혁신 정책에 대해 약 1시간에 걸쳐 브리핑을 들었다.
 
□ 박원순 시장은 “아다 꼴라우 바르셀로나 시장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 양 도시 우호협력도시 강화 협정을 계기로 향후 실질적 교류를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양 도시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 상부 인공광장,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 팹시티현장서 혁신정책 아이디어 모색>
□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바르셀로나의 도시재생과 혁신정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전 9시<현지시간>에는 바르셀로나의 도시공간 개선사업을 총괄하는 광역행정청(Area Metropolitana de Barcelona, AMB)을 방문해 주요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대규모 사업보다는 노후기반시설을 활용한 사업이나 보행로 강화 같이 소규모 예산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 공간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이어서, 두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 상부에 인공광장을 조성해 오랜기간 단절돼 있던 두 지역을 잇고, 놀이공간, 공원, 체육시설 등을 배치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르크 데 라 솔리다리탓(Parc de la Solidaritat)’ 공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다.
 
□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현재 18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혁신 프로젝트인 ‘팹시티(Fab City)’ 현장을 찾았다. 햇빛 각도에 따라 지붕이 자유자재로 변화해 헤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태양열 팹랩 하우스’와 자급자족적‧자연생태적 거주 가능성을 연구하는 ‘그린 팹랩’을 각각 시찰했다.
○ 팹시티 프로젝트는 2054년까지 도시의 자급자족률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블록체인 방식의 전자화폐를 이용한 지역통화 활용, 식량 자급을 위한 도시농업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현재 파리 등 총 18개 도시가 의기투합 중이다.
 
□ 한편, 박원순 시장은 19시<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청년 한인 리더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붙임1   우호도시 협력 체결서안(한글버젼)
붙임2   우호도시 협력 체결서안(영문버젼)
붙임3   스페인 개황
붙임4   바르셀로나 개황
붙임5   아다 꼴라우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