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블록체인 강국 에스토니아 대통령 만나 정책협력 논의
박원순 시장, 블록체인 강국 에스토니아 대통령 만나 정책협력 논의
-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 예방..명예 전자영주권 받는다
- 양 국-도시 간 협력과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로 블록체인 공공분야 활용 모색
- 수도 탈린 시장 만나 양 도시 우수 정보통신 기술 기초로 한 첫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 박원순 시장이 유럽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5일(금)<현지시간> '포스트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유럽 내 디지털 혁신정책을 선도하는 에스토니아를 방문,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을 만난다. 에스토니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 전자영주권(e-Residency)도 받을 예정이다.
□ 발트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는 파격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모든 공공업무를 디지털화해 'e-스토니아'로도 불린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자정부포털인 엑스로드(E-Road), 전자신분증인 e-ID, 세계 최초의 전자투표시스템(i-Voting)과 전자시민증(e-Residency), 자신의 모든 의료정보를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자건강기록(e-Health)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블록체인 선도국가다.
□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1시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만나 에스토니아와 서울시의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이번 순방 중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가운데, 직접민주주의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2016년 47세 나이로 취임, 에스토니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다. 올해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 박원순 시장은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도시인 서울과 유럽의 디지털 강국인 에스토니아의 협력을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혁신행정을 구현하고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블록체인 정책 비전을 밝힌다. 또, 이번 에스토니아 방문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도 전달할 계획이다.
□ 이어서 14시<현지시간>에는 전자정부 주관부서인 기업경제통신부 심 시쿠트(Siim Sikkut) 최고정보책임자(CIO)로부터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정책에 대해 듣고, 전자투표에 대한 사회적 합의과정, 개인정보 보호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7시<현지시간>에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소개하는 ‘e-Estonia 전시관’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의 타비 아스(Taavi Aas) 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기초로 도시 간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주요 협력분야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경제, 문화, 교육이다. 서울시와 탈린시의 첫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이다. 또,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12시<현지시간>에는 탈린시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 타비 아스 시장은 부시장 재임 당시(2005~2017) 탈린시의 무상 대중교통정책에 기여한 인물로, 2017년 탈린 시장에 취임했다.
□ 박원순 시장은 17시40분<현지시간> 탈린공과대학 내 2015년 설립된 한글 및 한국문화 학교인 ‘세종학당’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9박11일 간의 유럽순방을 마무리한다.
붙임1 | 에스토니아 개황 |
붙임2 | 탈린시 개황 |
붙임3 | 에스토니아 대통령 인적사항 |
붙임4 | 탈린시장 인적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