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에너지 혁신에 시민의 힘이 어떻게 작동되는가?

IPS News Agency (이탈리아) 2018.4.5.(목)

원문 보기:http://www.ipsnews.net/2018/04/citizen-power-ignited-seouls-energy-innovations/

•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에너지 절감에서 시작함. 이에 서울시는 2012년 4월 천만 시민과 함께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을 시작했음

• - 서울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시민들과 소통하며 논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김. 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정책 워크숍,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사용해 많은 시민들과 논의했음

• - 이로 인해 때로는 의사 결정과 구현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덕분에 천만 시민의 지혜가 모여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 규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변화되었음

• - 시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대체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고, 미니 태양열 전지판이 주택과 학교, 공공건물 옥상에 설치되었음

• - 에너지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보이지 않는’ 정책이기 때문에 그 가치 홍보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서울시는 자발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가구에 대해 보상하는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시행.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고 노력한 결과 약 42% 이상의 가계가 참여했음

• -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서울의 미래 에너지에 큰 변화를 가져 왔음. 2014년 6월, 예정보다 6개월 앞서 석유 2백만 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줄이는데 성공한 서울시는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2기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천만 톤 줄이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으며, 서울이 가져온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다른 도시로 확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