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_PressTV] 서울, 석유비축기지를 문화유산의 공간으로 바꾸다
서울, 석유비축기지를 문화유산의 공간으로 바꾸다
Press TV (이란) Frank Smith 2017.10.16.(월) (01:50 분량 보도)(원문보기_http://www.presstv.com/Detail/2017/10/16/538757/Seoul-transforms-oil-depot-to-heritage-space#)
-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최근 거대한 석유비축기지를 공원과 문화공원으로 변신시켜 개장함
- 향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등이 개최될 예정이며, 서울시민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임
<아래는 '서울사랑 10월호' 보충내용 입니다.>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가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기존 형태를 유지, 보존하려면ㄴ 1976년 준공 당시 설계도가 필요한데. 착공 전에 찾지 못해 탱크 주변 옹벽과 흙을 조금씩 파내 땅 속에 묻혀 있는 원형을 추측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설계에 들어간 지 5개월 후인 2015년 1월, 경북청도에 위친한 서울시 기록물 보관소에서 어렵게 설계도를 찾아냈다. 원형 설계도가 없는 상황에서 공사를 하다보니 중간에 설계를 변경하는 일이 잦았다. 탱크 5 주변을 공사하다가 20톤이 넘는 낙반이 발생하면서 경량철골을 콘크리트 구조로 바꾸기도 했다. 탱크 4 바닦을 철거할 때 지하에 가득했던 커다란 돌들을 탱크 3로 오르는 계단이 됐다. 문화비축기지에 있는 돌 하나에도 생생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친환경 공법으로 지은 미래 자원
장시간 휘발유, 디젤, 벙커시유 같은 유류를 보관해 온 만큼 토양오염 검사, 시설물 안전검사도 철저히 실시했다. 또 기지 내 모든 건축물은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냉난방을 해결한다. 화장실 대.소변기와 조경용수는 각각 중수 처리 시설(30톤)과 빗물 저류조(300톤)를 통해 생활하수 빗물을 재활용한다.
설계 단계부터 녹색건축인증 (한국산업기술인증원)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최우수 등급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으며, 준공 이후 본인증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 문화비축기지의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인 것이다.
설계 단계부터 녹색건축인증 (한국산업기술인증원)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최우수 등급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으며, 준공 이후 본인증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 문화비축기지의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인 것이다.
문화비축기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성장
문화비축기지의 면적은 축구장 22개의 크기인 14만 m2다. 높이 15m, 지름 15~38m의 기존 탱크 5개 모두 석유 저장고를 그대로 활용했다. 저장고 자체는 물론 내.외장쟂와 옹벽, 현장에서 나온 돌덩이까지 문화비축기지를 꾸미는 자원이 됐다. 석유를 품었던 철판은 공연장의 안전 손잡이로 현장에서 얻은 돌은 계단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저장고 하나는 주변 송유관이나 안전 점검을 위해 드나들던 철사다리 등 석유비축기지를 조성할 당시 모습을 그대로 남겨 미래 자원으로 활용한다. 공간의 쓰임새를 한정 짓지 않고 강연회나 대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문화비축기지의 특징이다. 10월 14일 과 15일에 열리는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다. 다양한 공연과 예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 축제와 행사, 전시와 이벤트 등이 이어질 문화비축기지는 주벼의 월드컵공원 등과 연계해 녹색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상징하는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특히, 저장고 하나는 주변 송유관이나 안전 점검을 위해 드나들던 철사다리 등 석유비축기지를 조성할 당시 모습을 그대로 남겨 미래 자원으로 활용한다. 공간의 쓰임새를 한정 짓지 않고 강연회나 대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문화비축기지의 특징이다. 10월 14일 과 15일에 열리는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다. 다양한 공연과 예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 축제와 행사, 전시와 이벤트 등이 이어질 문화비축기지는 주벼의 월드컵공원 등과 연계해 녹색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상징하는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6개의 탱크
문화비축기지는 폐산업 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재생,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와 문화활동을 위해 조성한 문화 공원이다. 6개의 탱크와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ㄹ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출처: 서울사랑(http://love.seoul.go.kr/asp/articleView.asp?intSeq=4913)>
가솔린,디젤, 벙커시유 같은 유류를 보존하던 기존탱크는 최대한 외관의 원형을 살려 문화시설, 이야기관 같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뉴욕 애플 매장 같은 유리 돔(탱크 1), 기존 탱크의 철재를 모두 제거해 만든 공연장(탱크 2), 탱크의 상부 구멍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이 마치 숲속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공간(탱크4), 탱크 1,2에서 걷어낸 철판을 내.외장재로 재활용해 카페, 회의실, 강의실 등을 새롭게 만들어낸 커뮤니티센터(탱크6)까지 독특한 공간특성을 살린 구조물이 눈에 띈다.
가솔린,디젤, 벙커시유 같은 유류를 보존하던 기존탱크는 최대한 외관의 원형을 살려 문화시설, 이야기관 같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뉴욕 애플 매장 같은 유리 돔(탱크 1), 기존 탱크의 철재를 모두 제거해 만든 공연장(탱크 2), 탱크의 상부 구멍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이 마치 숲속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공간(탱크4), 탱크 1,2에서 걷어낸 철판을 내.외장재로 재활용해 카페, 회의실, 강의실 등을 새롭게 만들어낸 커뮤니티센터(탱크6)까지 독특한 공간특성을 살린 구조물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