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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도시 광산 사업: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등록일 2015-06-22 분류 환경 글쓴이 scaadmin
작성자
서울시청
작성일
2015-06-22
최종수정일
2018-05-08

도입

2009년 이전에는 각종 폐가전(소형 폐가전, 사무기기, 폐휴대전화 등)이 인가나 허가 없이 부적당하게 처리되고 있었다. 서울시는 폐가전에 들어 있는 희귀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인 도시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시광산에 주목한 서울시

도시광산(Urban Mining)이란?

도시광산은 1980년대 일본에서 최초로 사용한 개념으로, 도시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의미다. PC, 노트북PC, 휴대전화, 폐전기전자제품에서 금, 은 등 희귀금속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신종산업으로서 기존 금광에 비해 최소 4배에서 최대 80배나 효율성이 높아 최근 세계적인 희귀금속 확보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의 도시광산 프로젝트

서울시는 2009년 3월 18일 전국 최초로 도시광산(Urban Mining)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그 동안 부적당하게 처리되고 있던 각종 폐가전의 금속 자원을 추출, 재활용해 금속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 계획에 따라 폐가전류 전문 처리 시설을 설립하고 이 시설을 통해 폐금속 회수율을 높여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국내 자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 2010년부터는 자치구에서 수거한 폐소형 가전이나 학교 학생들을 통해 수거한 폐휴대전화 등을 수거해 폐금속 자원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수거한 폐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처리 후 생기는 수익금을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학생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또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0년 이후에는 서울시, 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에서 배출되는 컴퓨터, 모니터 등 불용 사무기기 일체를 수거해 이를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금속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있다.

 

도시광산의 높은 효율성에 주목한 서울시는 도시광산에서 폐가전의 금속 자원을 추출하여 금속 자원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진기지인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의 탄생

2009년 도시광산 프로젝트 착수 후 서울시는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전화를 모아 보다 효과적으로 희귀금속을 추출해 자원화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해당 기능을 전담해 수행하는 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사회적기업 설립

2009년 9월 서울시는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수거 후 자원화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원순환센터를 착공했다. 동시에 이 센터를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운영하기 위해 위탁운영 사업자를 공모했다.

재활용분야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 경험, 소속 가전제조업체 회원 수, 에너지 관련사업의 전문성 등을 고려한 결과 3개 단체·기업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에코시티서울이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자원순환센터의 명칭도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로 변경하고 2009년 12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에코시티서울은 2010년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어 사회적 취약계층 고용과 도시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휴대전화 1대의 유가물 현황으로 41.67g이고 PC 1대의 유가물 현황은 총 8,100g이다.

소형 폐가전 수거, 처리 흐름도로 배출과 수거, 재활용, 재질별 판매와 사회환원의 흐름을 따른다.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

SR센터는 810㎡ 규모로 수거 제품의 선별, 분해, 집진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 6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기서는 연간 2,250톤 내외의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가 처리된다.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 처리 외에도 SR센터는 자활기관과 연계해 폐소형가전 재활용 사업단을 설립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에게 폐금속자원 재활용 교육을 위한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SR센터 폐가전제품 사업성과를 나타낸 그래프로 2010년 2,607톤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SR센터 폐휴대전화 사업 성과로 66만 대의 성과를 2010년에 보였다. 자원재활용 수익 기부액은 2010년 323,449,000원으로 가장 높은 기부액이었다.

자원순환 재활용 사업의 모범이 된 SR센터

자원 재활용의 모범사례로 정착

SR센터 설립 이후 5년여 동안 서울시는 약 1만여 톤에 달하는 폐전기전자제품과 169만여 대의 폐휴대전화를 재활용했다. 또한 총 346회 6,014명의 시민과 학생들에게 SR센터의 견학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에 힘썼다.

SR센터의 사업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훌륭한 모델로 널리 소개되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정부·비정부기구 관계자들에게 국내의 자원순환을 알리는 홍보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울산시, 부산시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이 SR센터의 사업모델을 참고했다. 그 결과 울산에 울산자원센터가 설립되었고, 부산시는 2015년 개소를 목표로 BR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더 많은 도시에 SR센터를 모델로 한 자원순환 시설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SR센터 모델의 해외 진출 가능성

SR센터의 재활용은 수작업 분해 해체를 통한 선별 방식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기계적 파쇄를 선별 방식으로 삼는 재활용 제도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은 적고 일자리는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재활용 방식은 투자에 필요한 예산이 적고 인건비가 낮으며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에 적용하기에 매우 용이함을 의미한다. 서울시의 배출 및 수거시스템을 현지 실정에 맞게 잘 적용한다면 많은 저개발국에서 적극적으로 수용 가능하다. 서울시와 SR센터는 우수 행정사례의 해외 진출 차원에서 SR센터 모델의 적극적인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재활용 선진 모범도시 서울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 효과: 사회환원 규모 및 방식

사회환원 규모 및 방식

  • 2009 : 약 2억2천만원 기부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희망드림프로젝트 사업대상자
  • 2010 : 약 3억2천만원 기부 | 서울장학재단(저소득자녀 장학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송파구인재육성재단
  • 2011 : 약 4천만원 기부 | 제4회 소형전기전자쓰레기 제로의날 후원금, 서울장학재단, 어린이재단
  • 2012 : 약 1억8천만원 기부 | 서울장학재단,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 2013 : 약 2억2천만원 기부 | 함께하는사랑밭, 한국사회공정보헌센터, 신한유니세프한국위원,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외
  • 2014 : 약 6천9백만원 기부 | 한무보가족지원센터, 함께만드는세상, 경기도지역아동센터, 월드쉐어 외
  • 2015 : 약 3천4백만원 기부 | 함께만드는세상,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신한그린愛 분담금, 환경운동연합 후원금
  • 2017 : 약 1천4백만원 기부 | 녹색바자회 판매수익기부, 신한은행 그린愛사업
<자료출처: http://www.srcenter.kr/introduce/corperation.asp>
 

추진조직 및 연락처

  •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  /  02-2133-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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