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경제로 도시문제 푸는 기업에 2천만원 지원

기사 작성: 이정현 기자 lisa@yna.co.kr, 2016/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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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유' 개념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4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관련 기업을 공모한다고 3일 소개했다. 올 2월 공모에선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공유하는 '어픽스',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과 초보엄마를 연결하는 '아이랑놀기짱',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거를 공유하는 '선랩건축사사무소' 등 8곳을 선정해 1억 3천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특히 이번 공모에선 공유 활성화를 위한 자유제안 사업 외에 시민과 함께 공유경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해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도시 내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공유는 더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며 "다양한 문제를 공유 관점에서 해결하고 시민 생활에 도움되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