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다낭 대도시권 형성 실행방안 (2015)
서울硏·다낭사회경제硏, 2015년에 두 번째 공동연구 착수
서울연구원은 메가시티 지식공유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도시들과의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연구원은 다낭사회경제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시작하였다. 2014년 “다낭시 High-Tech Park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 전략 연구”를 다낭사회경제연구원, 성균관대 녹색도시건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그리고 2015년 다낭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방안의 구체화, 광역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주제로 두 번째 공동연구를 시작하였다.
서비스업 발달한 베트남 중부지역 도약 위해선 광역화 요망
다낭시는 베트남 5대 직할시 중 하나로 87%의 높은 도시화율을 나타내고 있다. 다낭시의 인구 증가율은 2005~2014년 연평균 2.5%로 베트남 평균 증가율 1.1%보다 약 2배 높다. 그러나 2014년 기준 다낭시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호치민시의 13%에 불과하며 다낭시 면적은 1,285.4㎢로 하노이 면적의 39% 수준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총 규모를 비교하였을 때 서비스업의 비중이 5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 주변지역인 후에, 꽝트리도 서비스업의 매출 규모가 제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베트남 중부 지방은 무역, 관광과 같은 비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이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낭시의 1인당 GRP도 2012년 기준 2,294USD로 베트남 평균 1,540USD의 1.5배 수준이다. 2008년에는 베트남 평균 GDP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지속적인 경제발전으로 베트남 평균 GDP가 약 3배 증가할 때 다낭시는 약 5배 증가하였다. 그러나 다낭시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49,923십억 동(약 22억 USD)으로 호치민 675,348십억 동(약 306억 USD), 하노이 298,833십억 동(약 136억 USD)의 각각 7.4%, 16.7% 수준에 불과해 경제규모가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낭시와 주변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검토했을 때 베트남 중부지역이 한 단계 더 높은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화가 되어 인적, 물적 교류가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