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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시, 한약재 부산물 퇴비 재활용으로 환경복지 나눔 실천

등록일 2016-06-27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06-27
관할부서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과

서울시, 한약재 부산물 퇴비 재활용으로 환경복지 나눔 실천

  • - 서울시와 약령시허브그린협동조합, 한약재 부산물 퇴비(1천만원 상당) 기부
  • - 40톤의 숙성퇴비 서울 소재 2백여 복지기관과 도시농업현장에서 활용
  • - 자원재활용으로 폐기물과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에 나눔 실천까지 1석4조
▢ 국내 한약재 거래의 70%를 점하고 있는 서울약령시장에서 버려지던 한약재 찌꺼기가 친환경 퇴비로 부활해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복지단체와 도시농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 서울시는 약령시허브그린협동조합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6월 23일(목) 오전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한약재 부산물로 만든 40톤(2천 포대, 1천만원 상당)의 퇴비 기부식을 가졌다.

○ 한약재 부산물(찌꺼기)을 친환경 퇴비로 만드는 약령시허브그린협동조합의 나눔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한약재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환경복지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주목된다.

▢ 서울약령시장에서 버려지던 한약재 부산물은 월 평균 70톤에 이르는데, 퇴비로 재활용됨으로써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해결되고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되며 나눔 실천까지 이어지는 1석4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한약재를 달인 후 발생하는 한약재 부산물은 현재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수거·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며, 길거리에 방치되면서 악취·침출수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울약령시 지역 거주민과 상인들이 시장 내 한약재 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약령시허브그린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며, 퇴비로 제조·판매하거나 사료 첨가제용으로 납품하는 등 한약재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 및 도시미관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1년이상 부숙한 한약재 퇴비 3톤을 서울도시농업시민협의회에 기부하는 등 나눔 실천과 도시농업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 기부된 퇴비는 18개월 이상 발효시킨 한약재 숙성퇴비로서, 서울시 소재 2백여 개 복지관련 단체들이 운영하는 텃밭 등으로 보내져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기부된 퇴비는 약 100톤의 한약재 부산물이 18개월 이상 부숙과정을 거쳐 약 40톤 정도로 숙성 발효된 한약재 퇴비로서, 한약재 부산물 퇴비는 탕전하고 남은 한약찌꺼기만을 부숙시켜 만들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비료나 친환경 비료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 한약재 퇴비를 장기간 논밭에 거름으로 쓰면 산성화되고 황폐화된 토양에 미생물이 되살아나며 유기질 함량도 증가하면서 토양이 되살아나는 자연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 마을기업이기도 한 약령시허브그린협동조합은 앞으로도 발생 수익을 지역사회 공헌 및 한약재 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재투자에 활용하고, 환경복지를 위한 기부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한약재 부산물을 활용한 퇴비 외에도, 자체 구비하고 있는 펠릿기계를 활용한 펠릿 연료 생산을 통해 신재생가능 에너지 발굴,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 한약재 부산물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 또한 앞으로도 매년 서울시 도시농업 관련 단체 및 복지단체에 전체 판매량의 10%의 퇴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