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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_공공혁신] 시민이 직접 뽑은 자치구 최고 행정혁신 사례는?

등록일 2016-11-17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6-11-17

시민이 직접 뽑은 자치구 최고 행정혁신 사례는?

  서울시는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를 16일(수) 1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48건의 우수 행정사례 중 1차 전문가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TOP10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TOP10 자치구와 사업(발표순)은 ①성북구(우리동네 아동지킴이) ②용산구(공구 빌려주는 부동산중개업소) ③광진구(원인별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④중구(옛 것 살려 도심의 새로운 가치 조명「을지유람) ⑤금천구(주민과 함께 만든 빗물저류조) ⑥성동구(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⑦서초구(홀몸어르신 자조모임) ⑧강남구(민간부문 계약원가심사 무료자문 실시) ⑨관악구(이 카드로 58억 절감) ⑩양천구(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다.


  일반시민,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은 10개 자치구의 PPT 발표를 직접 보고 리모콘으로 즉석에서 점수를 입력한다.  현장평가단으로 참여하는 생활공감모니터단 이○○ 씨는 ‘해당 사례가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그리고 그 사례가 주는 감동을 모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발표회 중간과 2부 행사 종료 후 시상식이 열리기 전, 혼성 어쿠스틱 밴드와 남성 팝페라 그룹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평가단이 매긴 평균점수에 따라 ▴최우수구 1개 자치구(상금 600만원) ▴우수구 2개 자치구(각 300만원) ▴장려구 3개 자치구(각 100만원)를 선정하고, 현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성북구는 최근 학대 및 방임아동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동주민센터에 아동청소년의 복지서비스를 책임지는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를 배치하였다.
○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를 20개 전동에 배치하고 아동학대 담당으로 지정하여 261명 학대의심아동을 방문 점검하였다.
○ 또한 아동학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 교사, 경찰, 지역기관들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와 아동청소년센터의 직무개편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하였다.
 
용산구는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공구, 복사기, 팩스를 무료로 빌릴 수 있는 공유 서비스를 실시하는 ‘공구 빌려주는 부동산 중개업소’ 사례를 보여준다.
○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유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60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공구, 복사기, 팩스 나눔 서비스를 실시하여 사업실시 5개월간 총 595회의 주민들이 활발히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광진구는 하수도 및 정화조 주변의 악취발생에 따른 주민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광진구 전역 단계별 악취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악취가 심한 대상 지역에 대해 원인별 악취개선 활동을 벌였다.
○ 악취발생지에 대한 주민신고 접수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용역을 추진하여 서울시 및 전국 최초로 발취발생 정도에 따라 악취지도를 작성하였다.
○ 이에 광진정보화도서관 주변 등 500인조 이상 대형정화조 98개소에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용암사 등 6개소의 하수박스 개구부에 스프레이식 저감장치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중구는 을지로의 창작예술소, 역사문화자원, 맛집, 영화촬영지 등의 스토리를 엮어 관광상품으로 개발시킨 ‘옛 것 살려 도심의 새로운 가치 조명, 을지유람’을 선보인다.
○ 중구는 이를 위해 ‘을지로 디자인/예술프로젝트’ 팀을 운영하여 주변 상인의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버스승차장 타일특화, 포토존 조성 등 을지로 예술옷 입히기 사업을 진행하여 2016년 4월부터 투어를 운영하였다.
○ 매월 토요일 2회에 걸쳐 총 44회 447명이 투어를 경험하였으며, 투어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운영을 확대하여 현재는 평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는 저류조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이해 설득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저류조 상부 공간을 다목적 복합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주민과 함께 만든 빗물저류조’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 금천구는 2010~2011년 집중호우로 저지택주택 약 2,000세대가 침수됨에 따라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 설치를 추진하게 되지만 기피시설로 인식하여 공사추진을 반대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었다.
○ 이에 금천구민과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시설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대표, 구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연구단 및 관련부서 TF팀을 구성하여 4차례에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저류조 상부에 복합환경생태공원 조성을 확정지었다.

성동구는 서울숲 입구의 유휴부지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성장 지원을 위한 창조적 공익 공간인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를 조성하였다.
○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의 의견을수렴하고 롯데면세점,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과 협약을 체결하여 2015년 8월 착공하여 2016년 4월 개관하였다.
○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사회적 약자의 끼와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자립을 돕는 혁신적 창조공간인 동시에 사회활동가, 예술가는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방문자수는 월평균 15만 명으로, 총 14명의 교육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서초구는 은둔형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임방을 만들고 독거어르신 집을 거점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어르신간 상호돌봄체계를 만든‘홀몸어르신 자조모임, 친구모임방’을 추진하고 있다.
○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복지관이나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은둔형 어르신들간 상호돌봄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외로움, 불편,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 모임별 한곳을 거점주택으로 지정하여 거점주택에는 공과금을 지원하고 건강체조, 방문간호서비스 진행, 뜨개질 등 프로그램 지원, 힐링투어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공동주택 등 민간부문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적정 계약원가에 대한 검증을 해주는 ‘민간부문 계약원가심사 무료자문 실시’ 사례를 선보인다.
 ○ 강남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적정 원가검증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실시하던 자문서비스를 민간부분까지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 계약원가자문서비스는 사업원가를 심사해주는 것으로 심사를 원하는 기관에서 설계도서를 제출하면 분야별 계약심사 전문 공무원이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 물품 구매시 비용산출이 적정한지를 검증하는 것으로 필요시 현장 확인 절차를 거친다.
 
관악구는 우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하고 제휴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쓰윽-이카드로 58억 절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 1년에 36.5시간 이상 봉사한 이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이들이 구청과 협약을 맺은 가게를 이용하면 정가의 5~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관악구 내 미용실, 서점, 안경점 등의 제휴업체가 256곳이다.
○ 복지예산의 한계 상황에서 늘어나는 저소득층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의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통해 부족한 복지재정을 메우고 자원봉사의 따뜻한 손길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발주하는 50만원 이상의 모든 공공시설물에 설치비용을 표시하는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가 선정되었다.
○ 세금으로 만든 공공시설물마다 구체적인 가격이 붙어있으면 주민들이 덜 함부로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정책을 도입하였으며, 공개대상 시설물은 관공서,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 정자,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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