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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_교통] 지하철2호선 새전동차 도입…안전 및 공기질 개선 시스템 적용

등록일 2017-06-07 글쓴이 ssunha
배포일
2017-06-07
관할부서
서울메트로 www.seoulmetro.co.kr

서울메트로는 24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신형전동차 도입, 승강장안전문(PSD) 장애물 검지센서 교체 등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제거, 이중 충돌 에너지 흡수장치를 갖춘 2호선 새 전동차가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객실 출입문 옆면에는 열림방송(녹색점멸), 열림 녹색점등, 닫힘중(황색점멸), 닫힘(소등), 비상·고장(적색점등) 등 ‘상황별 LED 안전표시’ 등을 설치해 승·하차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 차량 추돌시 이중으로 충격을 흡수해 승객과 승무원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행중 공급전원이 차단돼 안내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체 전원장치(축전지)를 내장한 무선방송시스템을 이용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이용환경을 위해 미세먼지(PM10)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이 적용됐다. 의자는 7인석에서 6인석으로 바꿔 승객들 간 접촉을 줄이도록 하고, 재질은 스테인리스·직물계열에서 화재와 오염에 강한 새로운 소재로 바뀌었다.



승강장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승객 끼임을 방지하도록 설치한 장애물 검지센서는 2018년 11월까지 54개역을 완료한다. 나머지 181개 역사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21개 역사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승강장안전문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돌발상황 등이 발생하면 즉시 영상을 확인하고 조치를 지시할 수 있다. 관제시스템은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종합관제소가 위치한 서울메트로 본사에 마련됐다.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승객의 안전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보장된다. 관제에서 실시간으로 승강장안전문을 수리하는 작업자의 영상을 확인하면서 필요에 따라 작업 명령, 열차 통제 등을 지시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지난해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 약속한 안전한 지하철을 구축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 서울메트로 www.seoulmet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