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pjh@newsis.com, 2016-05-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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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7~8일 아시아 지역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12회 아시아 대도시 감염병 대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지역 감염병 퇴치 대책 프로젝트(CCIDA Project)의 회원도시인 서울, 도쿄, 방콕, 싱가포르, 델리, 하노이, 자카르타, 쿠알라룸프르, 마닐라, 타이페이, 톰스크, 양곤 등 12개시가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감염병 제로, 건강한 아시아' 주제로 ▲신종 재출현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결핵 ▲HIV/AIDS ▲조직과 법령 등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아시아 지역 감염병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컨퍼런스에는 서울, 뉴욕, 델리, 도쿄, 방콕, 북경, 타이페이, 홍콩 등에서 감염병 퇴치 정책에 참여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국의 감염병 대응현황과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첫날 '서울시 메르스 극복의 교훈과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메스르 대응과 위기관리 성과 등을 소개하는 특별강연을 갖는다.

컨퍼런스는 이틀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며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보건의료 석학들의 지혜를 나누고, 회원국 도시 간 우수한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